'넓은 바다를 항해하며 수영, 파티, 카지노까지…' 크루즈 여행, 이르면 올해 안에 우리나라 국적 크루즈선을 타고 망망대해로 여행을 떠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국적 크루즈선 출범을 위해 3~4곳의 선사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유 장관은 “가능하면 올해 안으로 회사를 출범시키고 실제 선박 크루즈선을 띄우는 것은 빠르면 올해 안에 아니면 내년 초에 실제 선박이 출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국적 크루즈선에 카지노를 설치해 내국인 출입을 허용하는 방안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국적 크루즈선이 외국 크루즈선과 동일하게 경쟁함과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극대화하겠단 취지다.

세월호 참사 뒤 단절된 인천-제주 항로는 연말쯤 재개될 전망이다. 유 장관은 이에대해 "일부 선사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 해수부 내에서 선정 절차 등을 진행해서 올 연말 가기 전에 실제 취항이 가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 장관은 또 세월호 인양을 위한 입찰을 이번주 공고하고 내년 10월까지 인양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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