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강민수 기자] 연말연시 민생안정 특별치안대책 추진 성과를 중간 점검해본 결과,(2016년 12월 12일~1월 15일 현재 기준) 작년 동기 대비 강·절도 발생이 28.1%?8.6% 각각 줄어들고, 음주운전 사망자가 58.1% 큰 폭으로 감소했다.

또한, 이 기간 동안 생활주변 폭력배 1063명(구속 185), 가정폭력사범 2424명(구속 14).성범죄사범 1273명(구속 64), 난폭·보복운전 535명을 검거하는 등 서민생활 주변의 안전을 저해하는 범죄들을 적극 단속해, 그 어느 해보다 안정된 치안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이철성 경찰청장은 31일까지 예정된 특별치안대책을 내실 있게 추진해줄 것을 당부하며, 특히 민족 최대 명절 중 하나인 설 명절 치안 확보에 전 경찰력을 집중해 줄 것을 강조했다.

경찰은 금융기관.편의점 등 현금다액업소 및 연립.원룸 밀집지역 등 빈집털이 우려 장소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최근 생활물가 상승에 편승한 불량식품 제조.유통, 매점매석 등 시장경제를 교란하는 행위를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또한, 연휴기간이 짧아짐에 따라 하루 평균 교통량이 전년대비 5.3% 증가(393→414만대)하여 혼잡 구간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통행량이 많은 고속도로(영동.경부.서해안)에 암행순찰차(21대)를 집중 배치해 전용차로 위반 등 위험.얌체운전 단속을 강화하고, 가용경력과 장비를 최대한 활용해 대형마트(412), 공원묘지(452), 터미널(208) 등 혼잡장소도 중점 관리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가정폭력.아동학대 등 재발우려가 높은 위기가정에 대해, 연휴기간 중 관할 지구대, 파출소장이 1회 이상 안전여부를 확인하는 등 사회적 약자 보호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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