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김도형 기자] 한식재단(이사장 윤숙자)은 정유년(丁酉年) 설을 맞이해 고향에 가지 못한 일반인과 한국의 명절을 경험하고 싶은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27일~28일 양일간 명절음식을 함께 만들고 나누는 장을 마련한다.

이번 특별 클래스에서 체험객들은 대표적인 설음식인 ‘떡만둣국’을 함께 만들고 먹으며, 한국의 명절문화와 정서를 경험하고, 새해를 맞으면서 즐거운 명절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클래스를 진행하는 강사진 또한 주목할 만하다. 프로그램 첫 날인 27일 클래스의 진행을 맡은 이종임 대한식문화연구원 원장은 다년간 TV 요리프로그램의 진행을 맡은 경험이 있으며, 다수의 책을 저술한 한식분야 최고의 전문가다.

한편 둘째 날인 28일 클래스의 진행을 맡은 김다애 강사는 미국 명문요리 학교 C.I.A(Culinary Institute of America)를 졸업한 신예 요리사로서 2015년 4월 NS홈쇼핑이 주관하고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하는 ‘우리먹거리 요리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윤숙자 이사장은 “새해 첫 음식으로 떡국을 먹는 이유는 가래떡이 희고 길어 순수(純粹)와 장수(長壽)를 의미하고, 만두를 먹는 이유는 복(福)을 싸서 먹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라 한다. 그러니 정유년(丁酉年)새해 떡만둣국을 만들어 먹는다면 복과 장수를 다 누릴 수 있을 것”이라며 “설 연휴기간 한식문화관을 방문하시는 방문객 여러분들도 새해에 떡만둣국을 드시고 수복(壽福)을 함께 누리시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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