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이정우 기자] 경기도 도내 어린이집 보육교사가 5년 전에 비해 2만4천261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경기도가 2014년 주민등록인구통계 및 보육통계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4년 말 현재 도내 어린이집 원장 및 보육교사는 7만2천742명으로 5년 전에 비해 2만4천261명(50.0%)이 증가했다. 이는 5년 새 매일 13명씩 늘어난 셈이다.

어린이집 유형별로는 가정 어린이집이 1만798명(증가율 49.3%)으로 가장 많이 증가했으며, 이어 민간 어린이집이 1만109명(48.7%), 국·공립 어린이집이 2천29명(65.1%) 순으로 늘었다.

도내 어린이집은 모두 1만3천259개소로 5년 전인 2009년에 비해 2천794개소가 증가(26.7%)했다.

시군별로는 수원시가 1천311개소로 가장 많고, 용인시 1천161개소, 고양시 1천114개소 순이며, 가평군이 38개소로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5년 전에 비해 수원시는 368개소, 용인시는 273개소, 김포시는 232개소가 각각 증가했으며, 도내 시군 가운데 28개 시군에서 어린이집이 증가한 반면, 의정부시와 동두천시는 각각 12개소, 2개소 감소했다.

어린이집 정원은 47만9천93명, 현원은 40만2천945명으로 2009년에 비해 정원은 11만9천374명, 현원은 11만9천171명 증가했다. 어린이집 이용률은 정원대비 78.9%에서 84.1%로 늘어났다.

어린이집 유형은 국·공립, 사회복지법인, 법인·단체 등, 민간, 가정, 부모협동, 직장 어린이집 등이며, 이 가운데 가정 어린이집이 8천186개소로 전체의 61.7%를 차지했다.

이어 민간 어린이집 4천76개소(30.7%), 국·공립 어린이집 575개소(4.3%), 직장 어린이집 151개소(1.1%) 순으로 나타났다.

5년 전과 비교하면 가정 어린이집은 1천990개소, 민간 어린이집이 562개소, 국공립 어린이집이 152개소 순으로 증가한 반면, 사회복지법인 및 법인·단체 등 어린이집은 감소했다.

어린이집 1개소 대비 영·유아 인구수는 2009년 81.8명에서 2014년 65.4명으로 줄었다.

시군별로는 31개 시군 중 30개 시군에서 어린이집 1개소 대비 영·유아 인구수가 감소했다.

의왕시가 2009년 99.0명에서 2014년 58.0명으로 가장 큰 비율(41.4% 감소)로 감소했고 이어 양평군 132.2명에서 84.3명(36.2% 감소), 군포시 103.2명에서 67.8명(34.4%) 순으로 줄었다. 이들 지역은 어린이집 시설이 영·유아 인구보다 더 많이 증가한 지역이다. 반면, 파주시는 61.5명에서 62.1명으로 소폭(1.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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