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으로 더불어 행복한 세상 만든다

▲ 11월 18일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효성과 함께하는 요요마&실크로드앙상블 티칭클래스'에서 요요마가 온누리사랑챔버 단원들에게 연주 지도를 하고 있다.

[뉴스워치=어기선 기자] 효성은 “나눔으로 함께하겠습니다”라는 슬로건 하에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기는 호국보훈 활동, 소외계층의 문화 향유 기회 제공을 위한 메세나 활동, 취약계층의 사회적응을 돕는 임직원 직접 참여형 봉사 활동, 해외사업장 소재지 지역 발전 돕는 글로벌 나눔활동 등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효성은장애아동 등 취약계층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경제적 지원뿐만 아니라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돕는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효성은 지난 4년 동안 매해 ‘효성과 푸르메재단이 함께 하는 가족여행’을 실시, 장애아동 가족과 효성 임직원 가족의 동반 여행을 지원하고 있다.

효성 임직원 가족과 효성을 통해 지원을 받고 있는 장애아동∙청소년 가족이 참가해 한 가정씩 짝을 이루고, 1박 2일 동안 다채로운 활동을 함께 체험하는 시간을 가진다.

올해는 지난 10월 경기도 양평에 있는 외갓집체험마을에 방문해 김장 담그기와 송어를 잡는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장애아동∙청소년 가족은 여행과 체험활동을 즐기며 긍정적인 가족관계 형성을 위한 시간을 가졌고, 임직원 가족은 회사의 사회공헌활동을 직접 체험하며 나눔 활동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효성은 앞으로도 가족캠프 후원활동을 이어나감으로써 일상에서 장애에 대한 편견을 갖지 않도록 도울 계획이다.

한편, 산업자재PG(Performance Group: 사업 부문)에서는 2012년부터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중증장애아동 요양시설 ‘영락애니아의집’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미소원정대 의료진이 베트남 어린이의 시력을 측정하고 있다. 시력 검사를 통해 시력이 낮은 주민들에게는 안경을 추후 배포할 계획이다.

2014년부터는 거동이 힘든 중증장애아들에게 재활 의욕을 높이고 좋은 추억을 만들어 주기 위해 매년 ‘함께하는 체육대회’를 진행해 왔으며, 매월 식사 도우미 활동과 함께 ‘찾아가는 클래식 음악회’ 등도진행하고 있다.

중공업PG 임직원들도 정신지체 특수학교인 서울정문학교 학생들의 나들이 활동을 정기적으로 돕고 있다.

2007년부터 10년 간 총 80회 이상에 걸쳐 2천여명의 중공업PG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대외활동이 활발하지 못해 체력이 떨어지기 쉬운 정신지체 학생들의 기초 체력 증진을 위해 장애 학생들의 산행을 돕고 있으며, 학생들의 사회적응력 향상을 위해 놀이동산, 문화공연, 직업체험 등의 현장체험학습을 지원하는 등 따뜻한 동행을 함께 하고 있다.

효성은메세나 활동의 일환으로 컬처시리즈 ‘요요마 실크로드 앙상블’을 공식 후원하고 있다.

지난 2010년부터 2년에 한번씩 ‘요요마티칭클래스’를 개최하고 다문화가정, 장애 아동 및 청소년들이 요요마 실크로드 앙상블의 세계 최고 수준의 공연을 관람하고, 요요마 실크로드 앙상블 단원들로부터 직접 연주지도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2010년에는 불우한 환경 속에서 음악의 꿈을 키우고 있는 ‘부산 소년의 집 오케스트라’ 단원들을 초청해 세계적 음악가들과 교감하고 희망을 주는 특별한 만남을 가졌고, 2012년에는 다문화가정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 음악의 꿈을 키우고 있는 ‘세종꿈나무하모니 오케스트라’ 단원들을 초청해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2014년에도 온누리사랑챔버오케스트라 단원들을 초대해 멘토로 직접 나서기도 했다. 올해도 11월 18일 서울시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80여명의 장애아동 및 청소년으로 이루어진 ‘온누리사랑챔버’ 오케스트라 단원들을 초청해 직접 연주 지도를 하기도 했다.

지난해 11월 베트남 호치민시 인근의 초등학교를 방문해 현지 어린이들의 기초 건강검진을 진행하는 모습.

요요마티칭 클래스는 2009년 금융위기 당시 조현상 산업자재PG장(부사장)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효성나눔봉사단장으로 효성의 사회공헌활동을 이끌어 온 조 부사장이 문화 예술을 통한 취약계층 자립을 위해 티칭 클래스를 제안하자 오랜 인연인 요요마가 이를 흔쾌히 받아들여 매 공연마다 진행해 오고 있다.

효성은 다양한 메세나 활동을 통해 소외계층도 양질의 다양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한편, 효성은 학교폭력예방 뮤지컬을 만드는 ‘사단법인 아리인’ 및 대학로 극단 ‘연우무대’를 후원하는 문화예술활동 지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효성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에서도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며 글로벌 일류 기업 효성의 이미지를 높이고 있다.

효성은 2011년부터 스판덱스와 타이어코드를 생산하는 베트남 동나이성(省) 지역의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진료를 실시하는 ‘미소원정대’ 활동을 6년째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11월에 이어 올해도 8월 22일부터 25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시 인근 동나이성(省) 년짝현(縣) 롱토(Long Tho)지역에서 무료진료봉사를 진행했다.

2011년 첫 해 700여명을 진료했던 미소원정대는 올해까지 약 9천여명의 베트남 주민들에게 진료 혜택을 제공했다.

올해는강동경희대병원의 소아청소년과∙내과∙산부인과·정형외과·한방과, 가천대길병원 치과센터, 한국실명예방재단의 의료진 28명과 효성 베트남법인 임직원 자원봉사자 50명 등이 참여했다.

효성 미소원정대는 진료뿐만 아니라 현지에 있는 롱토 초등학교와 푸옥티엔 초등학교를 방문해 초등학생 500여명의 기초건강검진도 진행했다.

기존 미소원정대 참가 의료진들로부터 현지 주민들의 시력 문제가 심각하다는 의견을 받아 올해에는 안과 진료과목을 신설했다.

안과에서는 시력 검사를 통해 시력이 낮은 베트남 아이들에게 맞춤 안경을 배포하기도 했다. 이로써 미소원정대 활동이 1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더 많은 이웃들이 의료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고 있다.

효성은 2014년부터 사업장 인근 국립묘지와 1사1묘역 자매결연을 맺고 주요경영진 및 임직원들이 정기적으로 헌화 및 묘역정화활동도 펼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효성 본사 전략본부 임직원들 및 효성나눔봉사단이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해 자매결연 협약이 돼 있는 9묘역을 찾았다.

9묘역은 전사 또는 순직한 군인 및 경찰관 총 627위가 안장되어 있는 곳으로 효성 직원들은 헌화, 묘비닦기, 잡초 제거 등의 묘역 정화활동을 펼쳤다.

같은 달 충청지역 사업장(세종∙옥산∙대전공장) 임직원들도 국립대전현충원을, 구미공장 임직원들은 국립영천호국원을 방문해 정화활동을 실시하며 순국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에 보답하고 임직원들의 애국정신을 되새겼다.

이와 함께 6월에는 충남계룡대 육군본부에서 ‘나라사랑 보금자리’ 기증식을 갖고 후원금 1억원을 전달했다.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은 6∙25와 월남참전 국가유공자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참전용사 중 형편이 어려운 용사들을 선정해 낙후된 집을 새롭게 고쳐주어 보다 편안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젝트로서 효성은 2012년부터 매년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에도 다른 10여개 기업과 육군, 공공기관 등과 함께 관련 프로젝트를 후원해 30명의 참전 용사에게 새 보금자리를 선물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효성은 육군광개토부대에 ‘사랑의 독서카페’ 기증 및 위문금 전달, 서초구 거주 국가유공자 대상 호국보훈 감사위로연 개최, 국립영천호국원 호국문화예술제 후원 등의 활동을 하며 국가를 위해 숭고한 희생정신을 보여준 국군장병의 노고를 잊지 않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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