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구한 날
자정이 넘어서야 억지로 들어오는 남편을
보다 못한 아내가 바가지를 긁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아무리 화를 내고,
앙탈을 부려봐도 남편은 묵묵부답입니다.  

그런 남편이 더욱 보기 싫은
아내가 소리쳤습니다.  
 
“당신 이래도 되는거야?
왜 허구한 날 새벽 3시가 넘어서야
들어오는 거야?”
 
그러자
남편이 귀찮다는 듯 한마디 합니다.  

“그 시간에 문 여는 데가
이 집밖에 없어서 들어온다 왜, 어쩌라구!”

오늘은 부부의 날입니다.

사랑이 부족해지면
의리로라도 가정의 화목을 지킵시다.

-목식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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