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김대규 기자] 결국 LA 다저스의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현지시간으로 21일 우리시간으로 내일 수술대에 오른다.

다저스는 류현진이 로스앤젤레스에서 왼쪽 어깨 관절경 수술을 한다고 발표했다. 수술 집도는 류현진의 어깨 상태를 지속적으로 점검해 온 닐 엘라트레체 박사가 맡게된다.

어깨수술은 투수들에게는 치명적으로 알려졌는데, 다행히 관절경 수술은 기존 절개 수술과 비교해 간단한 수술이기는 하지만 치료와 재활에 최소 1년은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류현진은 올해 정규리그에서 한 경기도 못뛰고 시즌을 접게 됐다.

류현진은 지난 3월 18일 텍사스와의 시범경기에 등판한 직후 어깨 통증으로 재활에 돌입했고 지난 2일 불펜 피칭 이후에는 6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당시 최고 구속이 시속 134km를 넘지 못했고 이후 다저스 구단과 돈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의 어깨 상태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피해왔다.

왼쪽 어깨는 지난 시즌에도 류현진을 괴롭힌 부위다. 어깨뼈 염증으로 지난 4월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9월에도 같은 증상으로 24일간 등판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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