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강민수 기자] 전국 시도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장애인 교육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전국 평균 점수는 작년보다 3.6점 낮은 67.03점으로 나타났다.

새정치민주연합 윤관석 의원에 따르면 시도별 장애인 교육․복지 점수와 등급은 매년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의 주도로 자료조사를 거쳐 발표되고 있는데 이 발표에 따르면 이같이 나타났다.

17개 시․도의 장애인 교육분야 우수 지역은 광주, 대전, 울산, 세종, 충북, 경남이며, 분발 지역은 서울, 인천 전북으로 나왔다. 울산․경남은 3년 연속, 세종․충북은 2년 연속 우수 등급에 포함됐지만 서울․전북은 3년 연속 노력 등급, 인천은 양호 등급에서 분발 등급으로 하락했다.

장애인 복지 분야의 전국 평균 점수는 작년보다 1.77점 하락한 46.0점으로 나타났으며, 서울․부산․광주․대전․울산․세종․제주 지역은 우수 등급을, 전남․경북 지역은 분발 등급을 받았다.

윤관석 의원은 “이번 조사로 전국 장애인 교육의 현 주소를 알게 됐다”며 “최근 3년 연속으로 장애인 교육에 대한 전국 점수가 하락하고 지역간 격차가 커지고 있어 문제”라고 지적했다.

또한 “지역별로 장애인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다”며, “향후 국정감사와 예산 심의 과정에서 장애인 교육을 위한 지원을 확대해 차별 없는 교육환경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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