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이정우 기자] 정부는 네팔의 복구 및 재건 노력을 지원하기 위해 총 1,000만불 상당의 무상원조를 지원키로 결정했다.

정부는 네팔 지진 피해 직후 긴급구호 차원에서 현물·현금 지원 및 긴급구호대 파견 등을 신속하게 결정해 시행한 바 있다.

우리 정부는 네팔 정부 차원에서 확인한 시급한 복구 및 재건수요를 우선적으로 지원하고, 중·장기 차원에서 필요한 수요는 적절한 사업을 발굴해 단계적으로 지원하는 ‘현지 수요 맞춤형 단계별 지원 전략’에 따라, 1,000만불 상당의 원조를 시행할 계획이다.

초기 복구단계서 최대 수요가 예상되는 잔해 제거를 위한 중장비 제공 및 이재민을 대상으로 하는 의료 구호 활동관련 지원을 즉시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현지 대사관 및 KOICA 사무소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피해지역 보건의료 체계구축 및 역량강화 사업과 네팔정부의 지진피해 대응능력을 강화하는 사업을 중점적으로 발굴해 금년중 시행하고, UNDP, UNICEF, WFP, WHO 등 국제원조기구와 공동으로 복구·재건 사업을 추진하는 방안도 검토 중에 있다.

정부는 이번 우리의 지원 결정이 최근 지진으로 고통 받고 있는 네팔 국민들의 복구·재건노력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국제사회의 대네팔 재건지원 노력에 공조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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