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김대규 기자] 저금리와 경제난 속에 시중은행의 개인신용대출이 늘고 있다.

국민·신한·우리·하나·외환·농협 등 6대 시중은행의 개인신용대출 잔액은 지난해 12월 말 77조2천510억 원에서 4월 말 77조3천381억 원으로 871억 원 늘었다.

1분기는 직장인들이 연말이나 연초 성과금을 받는 경우가 많아 통상 신용대출 잔액이 줄어드는 시기인데 올해는 반대로 늘어난 것이다.

이 같은 현상은 저금리로 은행에서 대출을 받기 수월해진 데다 경기둔화로 살림살이가 팍팍해진 국민이 많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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