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이정우 기자] 산업은행(회장 이동걸)은 8일 광주광역시청에서 광주광역시(시장 윤장현)와 ‘미래성장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산업은행의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정책금융 강화’와 광주시의 ‘미래성장산업 육성’이라는 목표의 실현을 위해 체결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광주시가 중점 추진 중인 친환경 자동차 산업 육성, 에너지밸리 조성 등과 관련된 우수 기업을 발굴·지원하게 된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자금 지원 확대, 지역 산업·기업 육성을 위한 발전전략의 수립, 지역 기업 신규 투자 관련 정보의 공유 등 구체적인 협력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또한, 단순 업무협약의 수준을 넘어 협약 체결 이후 협의회 구성, 상근 협력관 파견, 상시 Help Desk 운영 등 지원조직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빠른 시간 내에 협업 결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광주시와의 업무협력은 9월 대구시에 이은 2번째 성과로, ‘업무협약 체결 - 지원조직 구축 - 협력사업 수행’의 단계별 업무수행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유도코자 하며, 산업은행의 상생 업무협력 모델로 확대·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산업은행 이동걸 회장은, “2017년 국내경제는 3년 연속 2%대의 저성장 기조 속에 기업의 투자 수요도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광주시와 산업은행이 상생과 협력의 정책을 추진하는 발전적 동반자로서 지역경제의 추위를 녹이는 따스한 겨울 햇볕과 같은 존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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