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뉴스워치=강민수 기자]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가상의 드라마 ‘제6공화국’과 관련된 우스개 소리가 나오고 있다. 박근혜정부를 묘사한 드라마가 만들어진다면 과연 어떤 배우를 해당 인물의 역할로 앉힐 것인가에 대한 설전이 오가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 역할로는 배우 김해숙과 서이숙씨가 꼽히고 있다. 최순실 역으로는 배우 박원숙씨가 물망에 오르고 있다.

최태민씨 역으로는 이덕화씨가 오르내리고 있고, 박정희 전 대통령의 역으로는 이창환씨가 거론되고 있다.

정윤회 역으로는 정보석씨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은 배우 장광씨가, JTBC 손석희 사장 역으로는 배우 김영민씨 혹은 한석규씨가,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는 배우 곽도원씨가, 이명박 전 대통령 역할로는 배우 김원해씨가 거론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 역할로는 배우 최민식씨가,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은 배우 김의성씨가, JTBC ‘썰전’ 프로그램에 출연 중인 유시민 작가와 전원책 변호사는 배우 안내상씨와 우현씨가 물망에 오르고 있다.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 역할로는 배우 신구씨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젊었을 때 역할로는 배우 박혁권씨가, 주진우 기자 역할로는 배우 신하균씨가, JTBC 서복현 기자로는 배우 이진욱씨가 거론되는 등 가상의 드라마이지만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기대가 상당히 높다.

이미 시놉시스도 나왔다. 시놉시스는 ‘3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침몰하는 배 안에서 구조의 손길 없이 고스란히 희생당했다. 국가재난사태가 있던 날, 수습을 위한 대책회의에 대통령은 꼬박 일곱 시간이 지난 뒤 유유히 나타난다. 진실을 요구하던 목소리들은 입이 틀어막히고, 자식을 잃은 부모들은 데모꾼으로 손가락질당하며 그렇게 3년의 시간이 흘렀다.

종편 보도본부 사장이자 뉴스 앵커를 겸하고 있는 손석희는 그날의 참상을 마음에서 지워내지 못한다. 어느 날, 임기 말 권력형 비리를 취재하러 내보낸 보도국 기자 하나가 버려진 사무실에서 태블릿 pc를 입수한다. 그 안에는 차마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대통령의 엽기적인 행각이 가득했고, 연일 터지는 특종에 성난 민심은 광장으로 몰려든다. 손석희는 그 비극의 날, 일곱 시간의 진실을 향해 거대한 음모 속으로 뛰어드는데...‘로 돼있다.

물론 가상의 드라마이지만 누리꾼들 사이에서 엄청난 반향을 일으키면서 드라마 ‘제6공화국’에 대한 기대가 상당히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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