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지난 19일 광화문 촛불집회 관련 뉴스 영상 캡쳐

[뉴스워치=주서영 기자] 온나라가 최순실 게이트로 몸살을 앓고 있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최순실씨가 국가권력을 이용해 사익을 취하려고 했다는 것이고, 박근혜 대통령 역시 공범이라는 것이 검찰의 중간수사 결과이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수많은 마냐사냥을 낳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본질은 보이지 않고 곁가지에서 우리는 마녀들에게 돌을 던지고 있다.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서 스포츠 스타 그리고 연예인들이 몸살을 앓고 있다. 최순실씨와 인연이 있든 인연이 있지 않든 그것이 중요한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일단 마녀사냥부터 시작한다.

물론 혹여 최순실씨와 관련이 깊어서 그로 인해 국가권력을 사익에 추구하는 스포츠스타나 연예인이 있었다면 그에 걸맞게 법적 단죄를 하면 된다.

그러나 아직 아무것도 드러나지 않은 상태에서 의혹만 갖고 스포츠스타나 연예인들에게 돌을 던지고 있다.

그것이 과연 온당한 일인가에 대한 고민이 깊다. 우리는 이 시국에 좀더 냉정해질 필요가 있다.

국민적 분노는 이해를 하지만 그 분노는 국정을 농단한 세력에게 해야할 것이며 아직 드러나지 않은 의혹만으로 스포츠스타 혹은 연예인들에게 돌을 던지는 것은 자제를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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