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사회복무교육본부)

[뉴스워치=김도형 기자] 나눔 관련 취재를 하는 언론인들 사이에서 우스개 소리로 하는 이야기가 있다. “김장하고 연탄 나르고”이다.

즉, 겨울이 다가오면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봉사 행사가 많이 행해지고 있다. 그중 상당수가 김장 나눔 아니면 연탄 나르는 나눔이 대부분이다.

그만큼 김장과 연탄은 겨울나기에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 김장의 계절인 늦가을에서 초겨울에는 김장 나눔봉사가 한창이다. 때문에 시민단체는 물론 기업체에서는 김장 나눔 봉사가 현재 한창이다.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원장 류호영) 대전사회복무교육센터는 사회복무요원 재능나눔 봉사활동 동아리인 ‘가온누리’ 회원들과 19일 성락지역아동센터에서 배추 50여 포기의 김장나눔 봉사활동을 하는 등 행복을 전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가온누리 회장 윤영진(베다니주간보호시설 사회복무요원)씨는 “사회복무요원 가온누리 회원들이 전문가의 솜씨는 아니지만 근무하는 사회복지시설에서도 김장을 했고, 가온누리 활동을 하면서도 몇 번 김장을 한 경험이 있어서 아동들과 즐겁게 김장을 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의정부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레인보우봉사단 회원 20여명은 지난 17일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할 김장봉사에 함께 동참했다.

이날 레인보우 봉사단원들이 정성껏 만든 김장김치는 관내 독거노인 차상위 가정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어려운 가정에 전달됐다.

IBK투자증권은 지역 소외계층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김장 나누기’ 봉사활동을 지난 19일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IBK투자증권 사내봉사단체인 ‘나눔봉사단’ 170여명은 지난 19일 서울 구로구청에서 약 4500킬로그램(kg)의 김치를 담갔다.

김장 비용은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월급의 일부를 기부하는 ‘끝전 모음’으로 마련됐다. 이날 담근 김치는 구로구 저소득 가정 및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했다.

바이엘코리아(대표이사 잉그리드 드렉셀, Ingrid Drechsel)가 올해로 5년째 김장 나눔과 기부를 이어왔다.

바이엘코리아는 지난 18일 관악구 내 저소득 홀몸 어르신들의 따듯한 겨울나기를 위해 시립관악노인종합복지관과 함께 ‘바이엘코리아와 함께하는 김장 나눔’ 봉사 활동을 펼쳤다.

올해는 바이엘코리아의 잉그리드 드렉셀 (Ingrid Drechsel) 대표이사를 비롯해 총 40명의 임직원들이 김장 행사에 참가했다.

이날 바이엘코리아 임직원은 현장에서 관악구의 홀몸 어르신 290여 명에게 김장 김치를 전달하기 위해 1천만 원을 복지관에 기부했으며 직접 담것다. 담근 김치는 관악구의 홀몸 어르신들에게 직원들이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이 회사 잉그리드 드렉셀(Ingrid Drechsel) 대표는 “올핸 여느 때보다 임직원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어르신들을 도울 수 있어서 매우 뜻 깊었다”고 말했다.

사람인HR은 저소득층 이웃들이 김장부담을 덜고 따뜻한 겨울을 날수 있도록 지난 19일 ‘사랑의 김장나누기’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1일 밝혔다.

서울시 구로구민회관에서 진행된 이번 봉사는 사람인HR 임직원 30명이 참여해, 정성스럽게 김치를 직접 버무리고 편리하게 운반할 수 있도록 스티로폼 상자에 담아 꼼꼼하게 포장했다.

이날 담근 135박스의 김치는 구로구 내 푸드마켓 등을 통해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처럼 시민단체와 기업체들이 겨울을 맞이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김장 담그기 나눔 봉사를 올해도 꾸준히 해오고 있다. 이로 인해 어려운 이웃은 올해도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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