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김대규 기자] 인천시 동구(구청장 이흥수)는 16일 동인천역 북광장에서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을 도모하는 나눔이라는 주제로 한 이달 나눔장터를 개최했다.

 나눔장터는 기부와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으며 특히 이날은 동구청 전직원이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가지고 나와 판매하고 수익금을 전액 기부함으로써 공공봉사 실천과 대주민 공직의식을 높이는 ‘노블레스 오블리주’ 테마로 개최돼 눈길을 끌었다.

 전 부서의 36개 판매부스가 늘어난 만큼 의류, 신발, 도서, 가전제품 등 판매물품이 다양해져 장터에 800여명이 다녀갔으며 일상생활 속 함께하는 체험의 장, 경제학습의 장을 마련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또한 개인, 단체, 사회적 기업 등 참여자들로부터는 자율적 기부금을 모금했으며 공무원이 참여한 판매수익금은 전액 기부해 연말에 관내 어려운 이웃돕기에 사용할 계획이다.

 구에 따르면 동인천역 북광장 나눔장터는 올해 3월을 시작으로 세 번째 개최됐으며 오는 12월까지 매달 테마별로 운영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나눔장터는 전 직원의 참여로 판매 품목이 늘어나 많은 주민이 찾아왔다” 며 “주민들의 호응이 늘어나는 만큼 규모와 볼거리를 확대한 나눔장터를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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