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박선지 기자] 부산은행은 지난 16일 부산 문현동 본점에서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재능기부로 운영되는 '재능기부 봉사단'을 새롭게 창단하고 지역사회에서 맞춤형 봉사활동을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창단된 '부산은행 재능기부 봉사단'은 금융교육, 어학, 등산, 미술, 구연동화, IT(정보통신), 음악 등 7개 팀으로 관련 분야에 뛰어난 재능을 보유한 150여명의 부산은행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꾸려진다.

향후 '부산은행 재능기부 봉사단'은 월 1회 이상 해당 분야의 봉사를 필요로 하는 아동양육시설, 지역아동센터, 장애인시설·다문화 가정, 각 초·중·고를 대상으로 재능기부 신청을 받아 맞춤형 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부산은행 재능기부 봉사단은 창단식 직후 부산 범일동에 있는 선임지역아동센터 아동 20명을 부산은행 본점으로 초청해 금융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등산·미술·구연동화·IT 봉사대도 각각 지역아동센터와 아동보육시설 등을 방문했다.

특히 송도에 위치한 마리아 꿈터를 방문한 구연동화 봉사대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구연동화를 시연했고, IT 봉사팀은 연산동 다원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PC 수리와 컴퓨터 교육 실시했다.

또한 범일동 무지개 지역아동센터와 당감동 소재 성지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한 봉사대도 각각 아이들과 금정산 산행과 그림그리기를 하며 첫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성세환 BNK금융 회장은 "이번에 창단된 부산은행 재능기부 봉사단은 자원 봉사자와 봉사 수혜자들이 모두가 만족하는 새로운 개념의 봉사단으로 직원들의 참여 의지가 높은 만큼 앞으로 지역 사회를 위한 다양한 활동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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