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김도형 기자]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박승규, 이하 공단) 임직원은 4일 성남시 한마음복지관을 이용하는 중증장애인 25명과 북한산 국립공원으로 ‘가을여행’을 떠났다.

이날 공단 임직원과 장애인들은 국립공원관리공단 숲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붉게 물든 북한산 자연관찰로를 함께 걸었다.

산책을 마친 후에는 식물을 여러 동물 모양으로 자르고 다듬어 화분 장식으로 사용되는 토피어리 만들기 체험을 함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행사를 함께한 성남시 한마음복지관 문선주 직업재활사는 “훈련을 받는 장애인의 사회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공단 박승규 이사장은 “이번 행사는 깊어가는 가을을 중증장애인과 함께 느끼기 위해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중증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임직원으로 구성된 ‘디딤도리 봉사단’을 통해 문화체험과 야외활동의 기회가 적은 중증장애인들에게 영화관람, 뮤지컬 관람, 스포츠 관람, 여행지 탐방 등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전국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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