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릇,
가까이 있는 사람들을 함부로 대하면서
낯선 사람들에게 정중한 것은 작은 위선이고,

눈에 보이지 않는 신에게 깍듯하면서
눈에 보이는 사람을 하대하는
것은 큰 위선입니다.

만일 누군가가 당신을
비난하거나 무시하거나 깎아내리면,
그것을 당신에게 건네려는 어떤
물건이라고 생각하세요.

당신이 그 물건을
'받지 않으면’ 그만입니다.

그 물건은 그냥 상대방의 손에
남아 있을 것입니다.

일상에서
상사가 부하에게, 동료가 동료에게,
혹은 부부 사이에 무심코라도 위선의 모습을
보이지 않았는지 돌아볼 일입니다.

 
-목식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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