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주서영 기자] 우디 앨런 감독의 47번째 연출작 ‘카페 소사이어티’가 ‘CGV아트하우스 DAY’의 10월 상영작으로 선정돼 오는 10월 4일 저녁 8시 전국 CGV 42개 지점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

‘카페 소사이어티’는 1930년대 화려했던 사교계 모임 ‘카페 소사이어티’를 배경으로 할리우드 여자 ‘보니(크리스틴 스튜어트)’와 뉴욕 남자 ‘바비(제시 아이젠버그)’의 꿈같은 로맨스를 그린 영화다.

제69회 칸 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돼 큰 관심을 끌기도 했다. 81세 감독의 작품이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로맨틱한 이 작품은 국내에서 개봉 일주일 만에 누적 관객 6만명을 동원하며 다양성 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어 2주차에도 열기를 이어가며 10만 관객을 돌파했다.

‘카페 소사이어티’의 흥행 질주는 20대 여성들을 사로잡았기에 가능했다. CGV리서치센터에 따르면 개봉일부터 2주간(9월 14일~28일) 관객층을 분석한 결과 여성 관객 비율이 70%에 이르렀고, 그 중 44%가 2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감성을 자극하는 로맨스 영화답게 ‘20대 여성’ 관객 취향을 제대로 저격한 셈이다. 특히 러브 스토리 영화는 데이트 무비라는 편견과 달리 ‘카페 소사이어티’는 나 홀로 보는 1인 관람객이 약 55%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동기간에 CGV 평균 1인 관람객이 20%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놀라운 수치다.

CGV아트하우스는 10월 ‘CGV아트하우스 DAY’ 영화로 ‘카페 소사이어티’가 선정된 것을 기념해 특별 이벤트를 마련했다.

행사가 진행되는 42개 전 극장 매표소에서 행사 당일 ‘카페 소사이어티’를 예매하는 고객 중 선착순 10명에게 본 영화 키스 엽서 3종 또는 아트 포스터&북 클립 세트를 선물한다.

또 CGV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에서 예매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6명에게 ‘카페 소사이어티’ 유리잔 세트 또는 노트&연필 세트를 증정한다.

한편, ‘CGV아트하우스 DAY’는 매월 첫째 주 화요일 CGV아트하우스가 엄선한 독립·예술 영화를 CGV아트하우스 전용관 뿐만 아니라 일반 상영관까지 확대 상영하는 행사다.

CGV아트하우스 전용관인 강변, 구로, 대학로,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 상암 등 17개 관과 일반 상영관인 목동, 송파, 영등포, 죽전을 포함해 전국 40여개 극장에서 진행된다. 매달 선정된 영화는 7천원에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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