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이정우 기자] 데이트를 하면 남성이 비용을 제공하는 것이 당연시하는 시대는 이제 지났다. 대학생 10명 중 4명은 데이트비용에 대해 ‘반반’부담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대표 최인녕)이 14일 로즈데이를 맞아 20대 대학생 943명의 평균 데이트비용을 분석한 결과, 응답자의 10명 중 4명(37.4%)이 현재 데이트 시 부담하고 있는 남녀 비용분담률로 5:5를 1위로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3년 전인 2012년 동일조사 시 14.2%에 불과했던 것에 비해 2.6배(263%) 늘어난 결과이다.

이는 청춘들의 데이트비용 지출에도 뚜렷한 남녀 동등의식이 자리 잡혀가고 있는 시대가 왔음을 보여주고 있다. 당시 1위(29.8%)였던 ‘남7:여3’은 올해 16.6%로 줄며 3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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