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이정우 기자] 경기도는 재난피해를 입은 당사자와 가족 등 피해자의 심리안정과 정신건강 관리를 위해 의용소방대원을 중심으로 심리상담사를 양성한다.

경기도재난안전본부는 5월부터 7월까지 도내 여성의용소방대원 중 120명을 우선 선발하고, 사단법인 한국심리상담협회와 함께 심리상담사를 양성한다고 13일 밝혔다.

대상자 가운데 온라인 학습을 통해 자격시험에 합격하고 직무교육을 마친 사람에게는 사단법인 한국심리상담협회에서 발급한 심리상담사1급 자격증이 지급된다.

이들은 각 소방서 전문의용소방대 심리상담반에 편성돼 재난피해 당사자 및 가족상실 피해자,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정신적 소외계층에 대한 상담활동을 담당한다.

재난안전본부 관계자는 “지역 안전 파수꾼인 의용소방대원들이 재난 피해자들에게 삶의 의지를 북돋아 주고, 일상생활에 조기 복귀하도록 돕는 든든한 친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워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