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김도형 기자] 국민안전처(장관 박인용)는 28일 인천 남구와 경기 양평에서 화재피해주민 2가구에 대해 새 보금자리 지원 사업을 완료하고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새 보금자리 지원사업은 불의의 화재로 생활터전을 잃은 영세한 화재피해주민에게 안전한 주거공간을 지원하여 조속한 생활안정에 도움을 주고자 추진해오고 있다.

이날 준공식은 국민안전처와 포스코가 지원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 한국철강협회가 주관했다.

2009년 사업을 처음 시작하여 작년까지 총 16세대에 작고 소박하지만 따뜻하고 아늑한 보금자리를 지원했다.

이번에 준공된 인천 남구의 전모(남, 68세) 씨는 장애인으로 지난 4월 부주의로 화재가 발생해 타다 남은 방 한쪽에서 힘들게 생활해 오고 있었다.

또한 경기 양평의 장모(남, 92세) 씨는 지난 2월 원인 미상의 화재가 발생하여 주택이 전소되어 사회적 돌봄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두 분 모두 생활이 어려운 이웃으로 주위의 안타깝게 하고 있는 상황에서 새 보금자리는 작지만 아늑하고 편안한 삶의 공간이 될 것이다.

이날 인천 남구에서 개최되는 행사에는 국민안전처, 포스코, 인천광역시 및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하며, 사랑의 집짓기 주택 제막식과 희망열쇠 증정식을 갖고, 화재예방을 위한 소방용품과 침구류, 가전제품 등 생활용품도 전달한다.

경기 양평에서도 국민안전처, 포스코, 경기도, 양평군 등 50여명이 참석하여 새 보금자리를 축하한다.

국민안전처 김홍필 119구조구급국장은 “화재 피해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은 영세한 주민의 조속한 생활안정 지원을 위해 사회공헌기업과 관계기관 등 협업을 통해 이번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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