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신뢰 회복 위해 적극 나서

▲ 사진출처= 한국수력원자력

[뉴스워치=특별취재팀]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은 국가 기간산업인 전력산업의 막중한 책임을 수행하고 있다. 이에 안정적으로 원전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지역사회를 포함한 전 국민의 신뢰가 필수적이다.

하지만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대국민 신뢰도가 낮아졌다. 때문에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사회적 책임 이행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필요가 있다.

한수원은 최근 몇 년 동안 전국 단위의 폭넓은 사회공헌을 펼쳤다. 이제는 국민을 비롯한 이해관계자의 니즈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 한수원의 이미지 개선은 물론 나눔을 통한 상생경영으로 지역사회의 행복을 이뤄가야 한다.

특히, 사업의 기반이 되는 발전소 주변지역에 대한 사회공헌 활동은 한수원 사업 운영의 중요한 한 축을 이뤄야 한다.

한수원은 ‘안전·행복, 지역 사랑, 인재 육성, 글로벌 봉사’의 4가지 전략 방향에 맞는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2004년 6월 ‘한수원 사회봉사단’을 공식 출범한 이후 본부 및 사업소 전담 조직과 기능별 단위봉사대를 중심으로 전국 단위의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2014년에는 시니어 봉사단을 발족해 사회공헌 참여 범위를 더욱 확대했다.

한수원은 안심 가로등, 원전 온배수열 활용 등 사업적 특성을 활용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취약계층 지원, 청소년 육성 등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통해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한수원은 해외 사업 진출 기반 마련을 위해 글로벌 사회공헌 체계를 구축하고, 이와 더불어 한수원 고유의 사회공헌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자 한다.

또한, 이를 뒷받침할 임직원들의 사회공헌 역량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사회공헌 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수원은 지역사회 투자와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이웃의 어려움을 공유하고, 사회 문제를 해결하여 국민에게 행복과 희망을 전달하고자 한다.

‘우리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세상’이라는 비전 아래 ‘사람이 우선(People)’, ‘공동체 행복추구(Public Interest)’, ‘공적 책임완수(Public Responsibility)’를 핵심가치로 삼아 다양한 나눔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국민의 안전을 지키고 보다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가기 위한 ‘안전·행복’, 원전 주변 지역에 대한 지원과 소통을 위한 ‘지역 사랑’, 자라나는 꿈나무들을 인재로 양성하는 ‘인재육성’, 개발도상국의 사회문제 해결과 교육·문화적측면에 기여하는 ‘글로벌 봉사’ 등 4가지 영역에 대한사회공헌 활동을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 사진출처= 한국수력원자력

임직원의 자발적 성금인 ‘러브펀드’와 회사에서 후원하는 ‘매칭 그랜트’를 합해 ‘민들레홀씨기금’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2014년 말 기준으로 전 직원의 91%가 러브펀드에 참여하고 있으며, 약 52억원의 민들레홀씨기금을 조성했다.

임직원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나눔 재원은 복지시설 지원, 취약계층 지원, 지역문화, 보건의료, 교육장학, 환경보호 등 다양한 분야에 투명하게 사용되고 있다.

한수원 사회봉사단은 2004년 6월 공식 출범한 이후로 10년 동안 질적·양적인 성장을 거듭해 오고 있으며, 현재 1만여 명의 봉사대원이 연간 16만여 시간의 봉사활동을 실행하고 있다.

사회봉사단은 본부조직과 사업소 지역사무국, 기능별 단위봉사대로 구성돼 있으며, 2014년 9월에는 한수원 퇴직자와 그 배우자로 구성된 시니어봉사단을 발족해 퇴직자들의 경험과 지식을 사회에 환원함으로써 나눔의 실천을 확산시켜나가고 있다.

CEO를 포함한 경영진은 사회공헌 활동에 솔선수범함으로써 조직 전체에 사회공헌 참여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밥퍼 봉사활동’, ‘사랑의 연탄배달’ 등 실천적 자원 봉사 활동에 참여하여 나눔의 기업문화를 조성하는 한편, 소외된 이웃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사회적 투자를 통한 복지체계 구축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

또한, 한수원은 임직원 봉사 정신 함양과 보다 체계적인 사회공헌을 위해 ‘자원봉사의 이해’라는 온라인 교육과정을 개발했다.

뿐만 아니라, 워크숍 등을 통해 사회공헌 우수 사례를 공유하여 동기를 부여함으로써 임직원의 참여 의식을 고취시키고 있다.

한수원은 ‘우리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세상’이라는 사회공헌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원전 주변 지역민은 물론, 전국의 도움이 필요한 지역사회 곳곳에 ‘안전·행복’, ‘지역사랑’, ‘인재육성’의 전략방향에 맞춰 밀착형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농어촌 건강지킴이

한수원 의료 봉사대는 매년 발전소 주변의 의료환경이 열악한 농어촌 마을을 방문해 종합병원 수준의 건강검진을 무료로 실시하고 필수 의약품을 지원하고 있다.

혈액검사, 간기능 검사, 갑상선 초음파 검사, 골밀도 검사 등의 건강검진과 내·외과 전문의의 진료, 의약품 처방 등을 통해 지역사회의 건강 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다.

2014년도 수혜 인원은 총 2307명이며, 약 3억 3천만원 상당의 건강검진을 지원했다.

원전 주변지역 감성적 스킨십 활동 발전소 주변 지역과 더불어 살고 지역주민과 일체감을 조성하기 위해 ‘감성적 스킨십’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지역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사랑의 집수리’, ‘소년소녀가장·독거노인 돌봄이 서비스’ 등을 실시해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사회적 약자에게 도움의 손길을 보내고 있다.

또한 각 원전 주변의 301개의 마을과 1부서 1자매마을 결연을 맺어 특산물을 구매하고, 농번기 일손 돕기를 시행하는 등 지역사회와의 유대감을 높이고 사회문제 해결에 힘을 보태고 있다.

지리적 여건상 스포츠·문화 활동이 상대적으로 활발하지 못한 농어촌 지역에 ‘원자력과 함께하는 지역 음악회’, ‘소외계층을 위한 작은 사랑 나눔 음악회’, 스포츠행사 등 다양한 문화 행사를 개최했다.

또한, 원자력발전소 내 스포츠센터와 인조잔디구장을 원전 주변지역민에게 무료로 개방하고 매월 무료 영화상영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지역민들의 문화적 갈증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도시와 농촌의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2010년부터 멘토링 프로그램 ‘아인슈타인 클래스’를 진행하고 있다.

산학협력으로 선발된 대학생 멘토들은 겨울방학 한 달 동안 300여 명의 초·중·고교생 멘티들에게 학습지도와 진로상담을 진행해 청소년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멘토단은 아인슈타인 클래스를 통해 봉사정신을 함양하는 것은 물론, 장학금을 지원받아 등록금 부담을 덜고 있다.

아인슈타인 클래스는 2010년 첫 시행 이후 2015년까지 지속적으로 규모가 확대돼 현재는 원전 4개 본부와 한강수력본부 인근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다.

향후에도 양질의 교육기부 사업을 다양하게 전개해 우수인재를 육성할 계획이다.

▲ 사진출처= 한국수력원자력

주니어 공학기술교실

한국공학한림원과 공동으로 매년 상·하반기 2회에 걸쳐 원전 인근지역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주니어 공학기술교실’을 열어 과학 꿈나무를 육성하고 있다.

교사연수를 받은 임직원으로 구성된 멘토단은 재미있는 과학 수업과 실습을 통해 과학의 원리를 쉽게 가르쳐 줘 학생들에게 과학에 대한 흥미를 북돋아 주고 있다.

2014년도에는 총 320명의 직원이 멘토로 참여해 2308명의 학생들에게 즐거운 과학기술교실을 선사했다.

한수원은 본사 이전 지역인 경주시와 유대감을 형성하기 위해, 지역시민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연중 ‘전통시장 가는 날’을 운영해 지역 생산품 소비에 기여하고, 본사 각 부처와 경주지역 사회복지단체의 1대1 자매결연을 통해 경주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집짓기’ 등의 나눔 활동을 활성화했다.

뿐만 아니라, ‘한수원 사장기 전국 생활체육축구대회’(2015년 4월)와 ‘경주 봉황대 뮤직스퀘

어’(2014년 8월)를 개최하고 경주 컨벤션센터 준공기념음악회(2015년 5월)를 후원해 지역민들의 문화생활을 지원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가정 형편이 어려운 중·고교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2014년도에는 2454명의 학생들에게 약 11억2천여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으며, 학생들이 환경적 한계로 꿈을 포기하지 않고 우수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원전 온배수열 활용 유리온실

한수원은 미활용 에너지인 온배수열을 활용해 유리온실, 양식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4년부터 본사 이전 지역인 경주시와 친환경 원예단지 조성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고 온배수열을 활용한 첨단 유리온실 영농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온배수회수열을 활용한 유리온실은 그 생산성이 비닐온실보다 약 10배 높고, 에너지·난방비·CO2 절감 효과가 뛰어나 비닐온실 대비 70~80%의 생산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또한 농산물의 출하시기 조절이 가능해 농가 소득을 더욱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지역주민들이 가지고 있는 원전온배수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유리온실 영농교육과 이해관계자 방문 설명을 진행한 결과, 지역민의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

태양광 LED 안심 가로등

한수원은 전국의 방범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태양광LED 가로등을 설치하는 ‘안심 가로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안심 가로등은 태양광 LED로 제작되어 일반가로등보다 두 배 이상 밝고 전력 소모가 거의 없어 공공전기료 절감 효과도 뛰어난다.

2014년에는 시범으로 서대문구 홍제동 개미마을에 3억원의 예산을 들여 LED 안심 가로등 41본(태양광37본, 기타 가로등 4본)을 설치했다.

사전에 주민설명회를 통한 적극적 의견 수렴으로 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만족도를 더욱 높일 수 있었고, 설치 이후 지역주민들은 어두운 밤 골목길을 마음 놓고 다닐 수 있게 됐다.

지난해에는 20억 원의 예산을 추가로 확보해 사업을 전국으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며, 현재

경북 영덕을 포함한 5개 도시에 ‘태양광 안심 가로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태양광 LED 안심 가로등 사업은 향후 한수원의 중점 사회공헌 사업으로 추진돼 더 많은 곳을 밝게 비추고 국민의 안전과 행복을 지키는 데 기여할 것이다.

▲ 사진출처= 한국수력원자력

해외 진출 기반 확보를 위한 글로벌 사회공헌

한수원은 원전 수출 잠재 대상국에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수출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은 현지인에게 한수원의 이미지를 제고해 원전 및 수력사업 수주를 간접적으로 지원하는 효과를 지니고 있다.

이에, 한수원은 개발도상국에 주거환경개선, 교육 및 문화활동 지원 등의 원조를 하고 해당국의 사회문제 해결을 돕고 있다.

2013년부터는 한수원과 서울대학교의 산학협력을 통해 발족한 ‘한수원·서울대 글로벌봉사단’을 매년 2차례씩 베트남 오지마을에 파견하고 있다.

2014년 2월과 8월에는 한수원 직원 10명과 서울대 학생 45명이 함께 베트남 라오까이성 사파현을 방문해 10박 12일 동안 교육과 의료 등의 재능기부, 환경 개선활동, 문화봉사 활동 등을 수행했니다.

지난해 1월에는 한수원 직원 11명과 서울대학교 39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이 베트남 탕와이현 쿠케마을 및 하이퐁시 근교에서 12박 14일 간 봉사활동을 수행했다.

지난해에는 울산대학교와 산학협력을 통해 글로벌 봉사단을 추가로 구성해 수력사업 추진국인 키르키즈스탄에서 교육봉사, 노력봉사, 문화나눔 등의 사회공헌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에너지 체험 공익형 카페 에너지팜(Energy Farm) 개관

2014년 11월, 커피빈과 협력해 종각역 YMCA 빌딩 1층에 에너지·문화 체험 카페 ‘에너지 팜(Energy Farm)’을 개관했다.

카페에는 방문객들이 생활 속에서 에너지를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전기가 발전소에서 송전탑을 거쳐 가정에 공급되기까지의 전 과정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에너지테이블’, 에너지에 관한 이야기를 즐겁게 접할 수 있는 게임 코너, 각국의 에너지 현황을 제시하는 대형 스크린과 휴대폰 충전기 등을 통해 방문객들은 카페 곳곳에서 에너지 관련 정보를 접할 수 있다.

또한, 카페 한편에 비치된 한수원과 함께하는 ‘동리·목월문학상’ 수상작과 다채로운 무료 공연, 임직원 특강 등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에너지 팜의 수익금 중 일부는 서울YMCA에 기부되어 청년발전기금과 장학금으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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