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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민족, 재외동포와 함께 누리는 무형유산
   
▲ 사진출처= 문화재청

[뉴스워치=강민수 기자]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강경환)은 오는 24일까지 우즈베키스탄 재외동포 6명을 초청해 ‘2016 재외동포 무형유산 초청연수’를 진행한다.

이번 초청연수는 국립무형유산원의 재외동포 대상 협력사업 중 하나로, 재외동포 사회에 무형유산을 널리 보급하고 해외에 거주하는 동포들의 민족적 자긍심과 유대감을 높이기 위해 추진 중인 프로그램이다.

2014년 개설된 이후 중앙아시아 재외동포들에게 한국의 무형유산을 배우고 익히는 기회가 되고 있다.

이 중 우즈베키스탄 재외동포들은 첫해인 2014년에 5명, 2015년 4명이 한국을 방문해 경기민요, 태평무, 진주검무를 배웠다. 올해에는 2014년 업무협약을 맺은 고려문화인협회를 통해 재외동포 6명이 한국을 방문했다.

이번 초청연수 종목은 국가무형문화재 제21호 승전무(勝戰舞)이다. 승전무는 경남 통영에서 전승돼 온 북춤과 칼춤으로 임진왜란 당시에는 충무공 이순신이 장수와 병졸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사기를 북돋우기 위해 추게 했으며, 전쟁에 이긴 후에는 축하의 의미로 췄다고 한다.

1968년에 북춤만이 승전무라는 이름으로 중요무형문화재(現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가 1987년에 칼춤도 추가되어 지금의 승전무로 완성됐다.

이번 연수에는 국립무형유산원과 승전무 이수자들이 직접 강사로 나서 연수생들을 지도한다. 또한, 통영에서 열린 승전무 보존회 워크숍에 참가해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의 지도를 받으면서 현장감과 생동감 있는 승전무도 경험했다.

약 2주간의 연수과정을 마치는 연수생들은 오는 22일 오전 9시 30분, 국립무형유산원 소공연장에서 열리는 강습 보고회를 통해 그간 배운 승전무를 시연하고, 24일 우즈베키스탄으로 출국하면서 모든 행사를 마무리한다. 강습 보고회를 관람하고자 희망하는 단체나 개인은 국립무형유산원 무형유산진흥과(☎063-280-1472)로 문의하면 된다.

이번 연수과정을 통해 외국에 있는 동포들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한국의 전통문화를 접하며 고국을 깊이 이해하고 민족의 정체성을 지켜나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앞으로도 재외동포를 위한 다양한 무형유산 활용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강민수 기자  newswatch@newswatch.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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