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박선지 기자] 전자상거래 및 해외 마케팅 전문업체인 테라노바코리아는 국제구호 NGO 월드쉐어의 네팔 대지진 구호물자의 항공 배송을 책임지기로 했다.

월드쉐어는 네팔 대지진으로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기업, 개인 기부자들로부터 구호물품을 모집해 왔으며 전국 각지에서 의류와 담요, 의약품, 생필품 등 1톤에 이르는 구호물자를 확보했다. 이에 테라노바코리아는 오는 8일 자체 운영하는 인천 송도 물류센터를 통해 항공편으로 후원물품을 네팔의 카트만두 공항에 직배송한다.

이상수 테라노바코리아 대표는 “이번 재난으로 가족과 모든 삶의 터전을 잃은 네팔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라는 차원에서 긴급 구호물품 배송을 전담하기로 했다”며 “물류센터와 항공편 배송 비용 부담은 물론, 직원 50여 명이 200만 원 상당의 기부금과 물품후원으로 참여해 뜻을 모으고 있다”고 배송후원 취지를 밝혔다.

월드쉐어 방정환 회장은 “네팔 대지진의 피해 규모가 막대한 만큼 전국 각지에서 많은 구호의 손길을 보내오고 있다. 그러나 이를 현지에 최대한 빠르게 투입하여 조속한 복구를 지원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이런 상황에서 테라노바코리아의 항공 배송 지원은 큰 도움이 된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후에도 테라노바코리아는 월드쉐어와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네팔 지진 피해 현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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