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박선지 기자] 건국대학교(총장 송희영)는 이 대학교 동문이자 원로 교육자인 죽암(竹岩) 김형식 박사(74, 서울국제학교 이사장)가 기부한 발전기금 20억 원을 바탕으로 ‘죽암장학회’를 설립하고, 올해 재학생 9명을 선발해 1,300여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또 김 이사장이 설립한 재단법인 서울국제장학재단이 매년 건국대 영어영문학과 학생 10명에게 각각 100만원씩 수여하는 서울국제장학금 1,000만원도 전달하는 등 이날 19명의 학생에게 총 2,300여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건국대 죽암장학회는 글로벌 인재양성 선구자로 교육에 대한 신념으로 모교 사랑을 실천한 죽암 김형식 박사의 뜻을 받들고 숭고한 뜻을 계승 발전하기 위해 그동안 출연한 발전기금과 장학기금 20억 7,000여 만 원을 토대로 설립됐다.

매년 건국대 2·3·4학년 재학생 2명씩을 선발해 2개 학기에 걸쳐 실제 납부 등록금의 반액을 장학금으로 지급한다. 올해는 죽암장학회 출범을 기념해 9명의 학생에게 각각 등록금 반액씩 총 1,336만3,200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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