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모빌리티 분야 국내·외 지식재산 출원 2941건...국가경쟁력 제고 기여 인정

현대모비스가  1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제58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단체부문 최고상)을 받았다.  사진은 현대모비스의 지식재산권 출원 추이. / 사진 = 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가 1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제58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단체부문 최고상)을 받았다. 사진은 현대모비스의 지식재산권 출원 추이. / 사진 = 현대모비스

[뉴스워치= 박현군 기자] 현대모비스가 첨단기술 발굴을 통한 국가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단체부문 최고상)을 수상했다. 이는 미래 모빌리티 기술에 대한 현대모비스의 적극적 연구개발과 지식재산권 확보 노력이 부품산업을 넘어 국가 발전에 기여했음을 인정은 것이다.

현대모비스는 1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제58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단체부문 최고상(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발명으로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발굴해 포상하는 이날 행사에는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백만기 국가지식재산위원장, 이인실 특허청장 등이 참석했다.

현대모비스는 지식재산 창출, 특허관리, 획기적 첨단기술 발명, 발명진흥 활동 등 다양한 수상 요건과 실적을 두루 갖춘 것으로 평가받았다. 현대모비스의 국내·외 특허 및 디자인 출원 건수는 2018년 729건에서 2022년 2941건으로 5년 사이 4배 이상 늘어났다.

현대모비스는 임직원들에게 글로벌 시장에 최적화된 특허 출원을 독려하고 있다. 이를 통해 뇌파기반 부주의 케어 시스템 ‘엠브레인’을 비롯해 첨단 지능형 전조등, e-코너 시스템 등 모빌리티 첨단기술과 자율주행·차량용 통신 기술 등의 특허를 발굴해 왔다. 이에 자율주행과 반도체, 전기차, 커넥티비티 등 현대모비스의 미래 모빌리티 분야 국내·외 특허출원 건수도 2018년 146건에서 2022년 1015건으로 대폭 증가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우수직무 발명 시상식’을 통해 사 내 연구원들의 특허 보상활동을 강화하고, 특허전문가와 변리사들이 연구원들의 과제 선정부터 신뢰성 검증까지 단계별로 밀착 지원하도록 해 신규 특허 출원 활성화를 고민하는 등 특허 기술 개발을 장려해 왔다”며 “앞으로도 미래 모빌리티 분야 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글로벌 특허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현군 기자 newswatch@newswatch.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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