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박선지 기자] 고용노동부(장관 이기권)는 오늘(8일) 정부 서울청사 별관 국제회의장에서 이기권 장관 주재로 ‘제2차 지역일자리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17개 광역지자체 부단체장, 관계부처(기재, 산업,농림 등) 실·국장 등이 참석해 “고용률 70%로드맵 ’15년 운용계획 및 지역고용정책 추진방향”, “노동시장 구조개선 추진계획”등을 논의했으며 제1차 지역일자리정책협의회(’14.10.29) 안건에 대한 후속조치 결과도 공유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특히 고용률 70% 달성을 위한 핵심 과제들이 지역현장에서 양질의 일자리로 뿌리내리기 위한 중앙정부와 자치단체의 역할에 대해서 중점 논의했다.

고용부와 지자체는 향후 일학습병행제, 시간선택제 일자리, 고용복지+센터 등 고용률 70% 핵심과제들이 지역 현장에서 잘 작동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 및 현장 애로사항 해소에 초점을 맞추기로 하였다.

이를 위해 지역맞춤형 일자리 사업, 지역·산업맞춤형 인력양성, 청년 및 중장년 취업성공패키지 등 각종 일자리 사업에 대한 자치단체의 참여와 권한을 확대해 나가기로 하고 지역일자리정책협의회 및 지역노사민정협의회 등을 통해 중앙-자치단체, 자치단체내 각 유관기관간의 협업을 강화하기로 하였다.

17개 시도 부단체장들은 ’15년 일자리창출 목표 및 대책을 발표하고,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면서 지역의 산업-복지정책과 연계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중앙부처의 각종 사업 간 연계 및 인센티브 확대를 요청했다.

이기권 장관은 “고용률 70%달성과 노동시장 구조개선은 중앙 정부의 노력과 더불어 지역현장의 공감대와 실천 노력이 그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라고 하면서, “자치단체를 중심으로 지역 노동계 및 경영계와 충분한 소통을 통해 신뢰를 쌓고, 이를 기반으로 양질의 지역일자리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고용부는 이번 회의의 후속조치로써 ‘지역일자리정책 실무협의회’를 조만간 개최하여 이번에 논의되었던 안건들을 실무 차원에서 더욱 구체화하여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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