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강민수 기자]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국제교류문화진흥원(원장 유정희)과 공동으로 ‘2016 전국 학생 문화유산 외국어(영어·중국어) 해설 경진대회’를 오는 8월 19일 국립고궁박물관에서 개최한다.

한국교육방송공사(EBS)의 후원으로 시행되는 이번 대회는 외국어로 문화유산을 해설하는 기회를 통해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 나갈 청소년에게 전통문화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는 차세대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2009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영어와 함께 중국어 부문을 시범적으로 시행한다. 초등학교 4학년 이상 초·중·고등학생(영어·중국어)과 대학생(영어)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세계유산, 국가지정문화재, 시·도지정문화재, 등록문화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주제로 발표 동영상을 촬영하여 참가 신청서, 발표 원고(외국어, 한글 번역본)와 함께 국제교류문화진흥원 웹하드에 올리거나 우편·방문 접수하면 된다.

접수기간은 7월 27일부터 8월 5일까지이며, 응모작에 대해서는 1차로 서류·동영상 심사를 거쳐 본선에 진출할 영어 18팀, 중국어 9팀을 선정해 8월 12일 문화재청과 국제교류문화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본선은 8월 19일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열리며, 문화유산 외국어 해설 현장경연과 질의·응답 형식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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