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전경./사진=신한은행
신한은행 전경./사진=신한은행

[뉴스워치= 이우탁 기자] 신한은행은 호주달러 4억달러(미화 2억6000만달러 상당) 규모의 캥거루 채권 공모 발행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채권은 3년만기, 변동금리 구조로 3개월물 호주달러 스와프금리에 1.95%를 가산한 수준에서 발행됐다.

앞서 신한은행은 11월초 호주 및 아시아 주요 투자자들과의 대면미팅 및 시장동향과 투자수요를 면밀히 점검해 최초 발행액 대비 초과 주문을 확보한 바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발행은 최근 불안정한 국내 자금시장 상황 속에서 금융당국의 적극적인 대처가 해외 투자자들의 우려를 불식시키며 발행에 중요한 역할을 했고 최초 목표 규모와 금리 모두 초과달성 했다는데 의미가 크다"며 "국내 기관들의 외화 조달 여건 개선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우탁 기자 newswatch@newswatch.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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