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김도형 기자] 30일 충남 서산시에 있는 한화이글스 2군 경기장에서는 뜻깊은 숲 조성 행사가 열렸다.

행사에서는 한화이글스 팬들과 한화 그룹, 사회혁신기업 트리플래닛이 가능성 많은 젊은 선수들과 부상을 극복하고 더 큰 도약을 꿈꾸는 퓨처스 리그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한화 태양의 숲 5호: 이글스 응원의 숲’의 완공식이 진행됐다.

‘한화 태양의 숲’ 캠페인은 사회혁신기업 트리플래닛과 한화그룹이 지난 2011년부터 사막화 방지와 황사, 미세먼지 해결을 위해 진행한 숲 조성 캠페인으로, 한국, 중국, 몽골에 4개의 태양의 숲을 조성, 약 45만 그루의 나무를 심어온 바 있다.

이번 ‘한화 태양의 숲 5호: 이글스 응원의 숲’ 조성 캠페인은 트리플래닛 숲 조성 플랫폼을 통해 한화이글스의 2군 선수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면 서산구장에 숲이 조성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두 달간 약 4천백여명의 팬들이 참여해 큰 관심을 불러모았다.

또한, 지난 20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한화 태양의 숲 데이’를 진행, 금강송 1천주를 나눠 주며 관중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숲에는 편백나무, 단풍나무 등 1700여그루가 심어졌으며, 한화이글스 선수들의 부러진 배트로 만들어진 배트 벤치도 설치됐다. 배트 벤치에는 팬들이 한화이글스 2군 선수들에게 보내는 메시지가 각인돼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숲 조성에 참여한 한화그룹 최선목 부사장은 “이번 한화 태양의 숲 5호는 한화이글스 선수들의 숨겨진 땀과 노력을 응원하는 의미를 담아, 이글스 팬들과 함께 조성하여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한화그룹은 지구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사회적, 환경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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