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 이우탁 기자] 우리은행이 지난 25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국방부가 추진하는 차기 국방광대역통합망 구축사업의 금융주선 및 PF 약정 체결을 완료했다.

26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이번에 체결된 PF 사업 규모는 6000억원으로 우리은행이 대표주선사, NH농협생명·IBK기업은행이 공동주선사, ㈜케이티가 건설출자자, 템플턴하나자산운용이 재무출자자로 참여한다. 아울러 한국비티엘인프라투융자회사, IBK연금보험, DGB생명보험, 하나손해보험, NH농협손해보험이 대주단으로 참여했다.

이로써 국방부는 앞으로 2년간의 설계·시공을 거쳐 10년간 운영 예정인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을 통해 전·평시에 안정적인 통신지원과 초고속·초연결을 제공하기 위한 핵심 기반 통신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국가와 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는 민간투자사업 금융주선과 투자를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지난해 8월 KT와 컨소시엄을 구성, 전국 2322개의 부대에 1만1534km에 달하는 네트워크 인프라 설치, 전송망·교환망 설치 및 통합망관리센터 등의 시설을 구축하는 사업의 금융주선권을 획득한 바 있다.

이우탁 기자 newswatch@newswatch.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