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그룹, 동원산업·동원F&B·동원시스템즈 등 인재 발굴
신세계그룹, 신세계백화점·이마트·SSG닷컴 주요 계열사 모집
CJ그룹, CJ ENM·CJ대한통운·CJ프레시웨이 등 계열사 나서

[뉴스워치= 정호 기자] 동원그룹, 신세계그룹, CJ그룹 3곳의 유통공룡들이 하반기 인재를 발굴을 위한 공채를 개시했다.

이번 공채에서는 회사 각각의 계열사들에 맞춘 인재를 찾는 것이 주요 목표다. 3곳의 기업은 모두  온·오프라인 채용 설명회를 통해 취업에 대한 철저한 사전 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동원그룹 하반기 채용./사진=동원그룹
동원그룹 하반기 채용./사진=동원그룹

26일 동원그룹에 따르면 2022년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의 입사 지원은 다음달 18일까지로 알려졌다. 공채에 나선 계열사는 동원산업, 동원F&B, 동원시스템즈, 동원로엑스, 동원홈푸드, 동원디어푸드, 동원건설산업, 동원엔터프라이즈 등 8개 주요 계열사다.

부서 별로는 IT, 생산, 물류, 연구, 마케팅, 영업 등이며, 적합한 인재를 찾는다. 이번 공개채용은 대학교 기졸업자 및 내년 2월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한다. 채용 과정은 서류전형, 온라인 필기전형, 1차 면접, 최종 면접 순으로 예정됐다.

동원그룹은 채용 홈페이지에서 지원회사 및 직무별 소개 자료 등 각종 채용 정보를 제공한다. 지원자들은 모집기간 동안 채팅 상담을 통해 손쉽게 채용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한발 앞선 16일부터 신세계그룹 또한 2023년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시작했다. 이번 신입사원 공개 채용에는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SSG닷컴, 스타벅스(SCK컴퍼니),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프라퍼티, 신세계DF, 신세계사이먼, 신세계건설, 신세계L&B, 신세계I&C, 신세계센트럴시티, 이마트에브리데이 등 주요 계열사가 함께한다.

서류 접수 합격자는 면접전형, 각 사별 인턴십을 거쳐 최종 합격자로 선별된다.이번 신입 사원 공개 채용 안내를 돕기 위해 신세계는 주요 대학에서 온·오프라인 채용 설명회를 이달 말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13일에는 CJ그룹이 식품, 바이오, 물류, 콘텐츠 등 미래라이프 스타일 사업 분야를 선도할 인재 모집에 나섰다. CJ제일제당, CJ ENM, CJ대한통운, CJ프레시웨이, CJ푸드빌, CJ CGV 등 대부분의 주요 계열사에서 하반기 채용에 나섰다.

CJ그룹 관계자는 “불확실한 대외 경영환경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그룹의 미래혁신 성장 실현을 위한 우수 인재 확보 차원에서 채용규모를 상반기보다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류전형 합격자들은 계열사별 일정에 따라 테스트와 면접 전형, 직무수행능력평가(인턴십) 등을 거치게 되며, 최종 합격자는 내년 1월부터 입사하게 된다. CJ는 코로나 상황을 고려해 대부분의 채용 전형은 비대면(온라인)으로 진행한다. 다만, 계열사 별 채용설명회는 온라인뿐만 아니라 주요 대학에서 오프라인 설명회를 재개해 예비 지원자들과 직접 소통하는 창구를 확대한다고 덧붙였다.

CJ는 신입사원 채용 시 각 사별 직무에 필요한 역량과 전문성을 중요한 선발 기준 가운데 하나로 삼고 있다. CJ제일제당과 CJ ENM, CJ올리브영, CJ푸드빌 등 계열사는 직무에 맞춰 과제 및 업무를 수행하는 인턴십 형태의 ‘직무수행능력평가’를 실시한다. 이밖에도 △롤플레이 면접(CJ프레시웨이 영업), △PT 면접(CJ제일제당 마케팅) 등 전문성을 확인하는 전형도 시행된다.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MZ세대를 위해 CJ ENM, CJ올리브네트웍스는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채용설명회는 물론 직무 인터뷰(CJ ENM 엔터부문), 1차 면접(CJ올리브네트웍스)까지 활용 폭을 확대할 계획이다.

CJ 관계자는 “그룹의 중기비전 선포 이후 시행된 다양한 인사혁신 제도와 CJ에 대한 선호도가 상승효과를 일으켜 CJ ENM의 경우 상반기 채용 지원자가 전년대비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높은 관심을 받았다”고 밝혔다.

정호 기자 newswatch@newswatch.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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