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분증·학사·커뮤니티 통합 대학생 전용 앱 출시
MZ세대 트렌드 반영한 고객 중심 콘텐츠 선보여

지난 25일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홍익대학교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 신한은행 진옥동 은행장(가운데)과 홍익대학교 서종욱 총장(오른쪽), 홍익학원 이면영 이사장./사진=신한은행
지난 25일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홍익대학교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 신한은행 진옥동 은행장(가운데)과 홍익대학교 서종욱 총장(오른쪽), 홍익학원 이면영 이사장./사진=신한은행

[뉴스워치= 이우탁 기자] 신한은행이 홍익대학교와 '헤이영 캠퍼스' 구축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헤이영 캠퍼스'는 신한은행이 추진하는 MZ 대학생 전용 모바일 플랫폼으로 하나의 앱에서 전자 신분증(모바일 학생증)·학사 관리 서비스를 통합해 대학생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26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이번 협약을 통해 기존 홍익대학교에서 운영 중인 앱을 리뉴얼해 △모바일 학생증 △전자출결 △주요 학사 공지에 대한 Push 알림서비스 △성적, 시간표, 등록금 납부내역 조회가 가능한 학사관리 △도서관 출입 및 열람실 좌석배정 등의 주요 학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 2월에 출시한 '헤이영 캠퍼스'는 최근 고도화를 통해 대학의 정체성을 반영한 앱 테마, 나만의 모바일 학생증 꾸미기 등 대학 및 학생 대상 커스터마이징 영역을 강화했고, 향후 각 대학의 현장 의견을 반영한 △커뮤니티 및 소모임 △총학생회 투표 △강의 평가 △셔틀버스 운행 시간표 등 대학생활 부가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한 홍익대학교는 올해 말부터 시범운영을 실시하며 내년 신학기부터 정식 출범한다.

신한은행은 향후, 대학과 대학생이 꼭 필요로 하는 대학 서비스에 초점을 맞춘 '헤이영 캠퍼스'를 서울 주요 대학 및 지방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홍익대학교에 헤이영 캠퍼스를 도입하게 돼 뜻깊다"며 "학생들의 창의적 인사이트를 적극 반영해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대학생활 필수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현재 헤이영 캠퍼스를 이용 중인 숙명여자대학교, 한양대학교와 더불어 경기대학교, 수원대학교, 수원과학대학교, 용인대학교, 인천재능대학교 등 다수의 대학에서 9월 신학기부터 순차적으로 오픈할 계획이다.

이우탁 기자 newswatch@newswatch.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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