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 이우탁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지난 7월 하반기 그룹 경영전략워크숍에서 이해관계자 상생경영 선포 이후 실행 방안 수립 및 실질적 이행을 위해 '이해관계자 상생경영 TFT'를 운영하기로 했다.

우리금융그룹의 '이해관계자 상생경영'은 기업활동 전반에 걸쳐 고객, 주주 및 투자자, 협력사, 임직원, 지역사회 등 이해관계자를 존중하고 그들의 권익을 보호하며, 모든 이해관계자를 위해 장기적인 가치를 창출하는 경영활동이다.

25일 우리금융그룹에 따르면 이번 '이해관계자 상생경영 TFT'는 우리금융지주는 물론, 우리은행을 비롯한 자회사 총 18개 부서, 20명이 참여하는 전사적 TFT로 올해 말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TFT에서는 △상호존중 기업문화 정립 △중소기업·소상공인 ESG 컨설팅/금융지원 확대 △포용적·사회적 가치창출 △주주 친화 정책 확대 △금융소비자 권익 증대 및 보호 강화 등 10대 세부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우리금융그룹이 '이해관계자 상생경영 TFT'를 발족했다. 우리금융지주 전략부문 박종일 부사장(앞줄 왼쪽에서 네번째)과 우리은행 경영기획그룹 유도현 부행장(앞줄 왼쪽에서 다섯번째) 및 TFT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그룹이 '이해관계자 상생경영 TFT'를 발족했다. 우리금융지주 전략부문 박종일 부사장(앞줄 왼쪽에서 네번째)과 우리은행 경영기획그룹 유도현 부행장(앞줄 왼쪽에서 다섯번째) 및 TFT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우리금융그룹

또한 우리금융그룹은 다양성을 존중하는 문화를 확립하기 위해 여성 리더십 양성 프로그램인 (가칭) '우리 WONDERFUL(원더플)'을 개발해 그룹 내 전문성을 갖춘 여성 리더도 육성할 방침이다.

손태승 회장은 "이해관계자 상생경영은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 더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단순 선언에 그치는 것이 아닌, 실질적이고 속도감 있는 전사적 TFT를 통해 모든 이해관계자에게 신뢰받고 사랑받는 금융그룹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17일 이해관계자 상생경영의 일환으로 취약계층 총력 지원사업인 '우리 함께 힘내요! 상생금융 프로젝트'를 론칭하고, 전 그룹사가 동참해 △취약계층 부담 완화 △청년·소상공인 자금 지원 △서민금융 확대 등 금융지원 및 사회공헌활동에 3년간 23조원+α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우탁 기자 newswatch@newswatch.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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