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 이우탁 기자] KB국민은행이 잠재력이 높은 모빌리티 시장과 금융의 시너지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 19일 티맵모빌리티와 전략적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22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양사는 지난해 12월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금융과 모빌리티가 결합된 신규 서비스 및 플랫폼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 바 있다.

이번 투자를 통해 KB국민은행은 티맵모빌리티의 다양한 데이터와 모빌리티 서비스를 기반으로 고객 경험 확대, 모빌리티 서비스와 연계한 결제 및 보험 등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모빌리티 금융을 선도하는 신사업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더불어 양사는 대리·택시·화물기사 및 대리점 등 플랫폼 구성원의 금융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자립을 돕는 상생 지원 상품도 공동 개발한다. ESG 경영 실천, 탄소 마일리지 상품, 도심항공모빌리티, 자율주행, 전기차 등 미래 신사업에 대해서도 협력 분야를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

지난 19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SKT타워에서 열린 KB국민은행은 티맵모빌리티와 전략적 투자 계약 체결식을 가졌다. (사진 왼쪽)이종호 티맵모빌리티 대표와 (오른쪽)이재근 KB국민은행장./사진=KB국민은행
지난 19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SKT타워에서 열린 KB국민은행은 티맵모빌리티와 전략적 투자 계약 체결식을 가졌다. (사진 왼쪽)이종호 티맵모빌리티 대표와 (오른쪽)이재근 KB국민은행장./사진=KB국민은행

이종호 티맵모빌리티 대표는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진화하는데 KB국민은행과의 이번 협업이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은 "양사가 가진 핵심역량과 자산 기반의 교류를 통해 성장을 넘어 세상을 바꾸는 금융과 모빌리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우탁 기자 newswatch@newswatch.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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