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운해태제과, 국악알리는 제2회 영재한음회 마련
KT&G장학재단, 발레 꿈나무들 지원 나서
이랜드재단, 저소득층 소프트웨어 인재 등에 후원
오비맥주, 이천지역 지역인재 육성 장학금 전달 

[뉴스워치= 정호 기자] 유통업계가 문화와 IT, 지역인재 육성에 힘을 보태며 사회적인 책임을 다하는 사회공헌에 힘을 쏟으며, ESG경영의 책임 이행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제2회 영재한음회./사진=크라운해태제과
제2회 영재한음회./사진=크라운해태제과

크라운해태제과는 지난 10일 국악을 알리기 위한 ‘제2회 영재한음회’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를 통해 성료했다. 이날 공연은 전통음악의 원형 보존과 발전을 위해 국악영재들의 해외 공연을 목표로 올해 5월부터 진행한 ‘한음영재 후원자 모임 프로젝트’의 두 번째 공연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지난달 열린 ‘모여라!! 국악영재들’ 경연대회에서 악기 부문 대상을 수상한 ‘추계대찬소리 국악관현악단’의 ‘민요의 향연’을 시작으로, 소리 부문 대상 ‘정가단 아리’의 편수대엽 ‘진국명산’ 등 8개팀이 공연을 펼쳤다.

KT&G장학재단에서도 문화예술과 관련된 인재 육성에 힘을 쏟았다. KT&G장학재단은 발레 분야 문화예술 장학생을 대상으로 무대 경험을 마련해주는 ‘발레 마스터 클래스 캠프’를 8월 7일까지 진행했다. ‘발레 마스터 클래스 캠프’는 올해 KT&G장학재단을 통해 선발된 문화예술 장학생과 강사진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KT&G 상상마당 춘천에서 진행했다.

강사진으로는 김인희 세계발레지도자협의회 대표, 올리비에 루시아 모나코 왕립발레학교 수석 교사 등 국내외 정상급 무용수들이 참가했다. 캠프 기간동안 학생들은 안무 지도를 받고, 개별 멘토링과 프로필 촬영 등 프로그램에 함께했다.

캠프 마지막 밤에는 참가자들이 이번 과정의 성과를 선보이는 ‘쇼케이스’ 무대를 진행했다. 장학생들은 심화 교육 외에도 1인당 연간 5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받는다.

미래 SW 인재 육성 기부 캠페인./사진=이랜드재단
미래 SW 인재 육성 기부 캠페인./사진=이랜드재단

이랜드재단은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이포넷 등과 함께 미래 소프트웨어 인재 육성을 돕는 기부 캠페인 ‘미래 SW 인재 육성 기부 캠페인’을 마무리하고 모인 금액을 전달했다. 지난달 14일 진행된 전달식에는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조준희 회장과 이포넷 이원오 부대표, 이랜드재단 정영일 고문 등 관련 임직원 등이 참여했다.

모금은 이포넷의 기부 플랫폼 ‘체리’를 통해 이뤄졌다. 모금은 5월2일부터 6월말까지 약 2개월간 진행됐으며 한국소프트산업협회 및 협회 소속 법인이 나눔에 동참해 기부금 1616만원 모금을 조기 달성했다. 이번 나눔에 동참한 기업은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KOSA 외 데이타솔루션, 두루이디에스 등 총 14개 법인이다. 조성된 기부금액에 이랜드재단이 1000만원을 더해 총 2616만원의 기부금을 조성했다. 마련된 기부금은 이랜드재단이 선발한 저소득층 소프트웨어 인재 21명에게 지원된다.

오비맥주는 지난달 21일 ‘카스’ 생산공장이 위치한 경기도 이천시에 지역인재 육성 장학금 약 710만원을 기탁했다. 이천시청에서 열린 장학금 전달식에는 정연종 오비맥주 수도권역장, 손웅산 오비맥주 성남지점장, 김경희 이천시장, 양용환 동광상사 대표이사 등이 참여했다.

이날 전달된 기부금은 이천 지역에서 판매된 오비맥주 제품 수익금으로 조성됐다. 전달된 장학금은 이천시 취약계층 학생들의 꿈을 지원하기 위한 교육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오비맥주는 지난 2009년부터 매년 이천 지역 내에서 판매된 오비맥주 제품의 수익금 중 일부를 적립해 지역인재 육성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정호 기자 newswatch@newswatch.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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