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 이우탁 기자] KB국민은행이 Z세대 고객의 금융 독립을 위해 리브포켓을 기반으로 한 연계 서비스를 확대했다.

KB국민은행의 '리브 Next'는 Z세대를 위한 금융플랫폼으로 만 14세부터 18세 청소년 전용 선불전자지급 수단인 '리브포켓'을 제공한다. 리브포켓은 본인 명의 휴대폰 인증을 통해 신분증이나 별도의 확인 서류 없이 직접 개설 가능하다.

KB국민은행 신관./사진=KB국민은행
KB국민은행 신관./사진=KB국민은행

3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리브포켓에는 계좌번호 형식의 고유번호가 부여돼 본인 명의 계좌 없이도 금융거래가 가능하며 수수료 없이 송금·입금·ATM입출금부터 간편송금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리브포켓을 보유한 경우, 새롭게 선보인 청소년 전용 실물카드인 '리브 Next 카드'도 이용 가능하다. 이 카드는 리브포켓과 연결된 선불카드로 카드신청부터 비밀번호 변경까지 리브 Next 앱에서 관리할 수 있다. 앱에서 '리브 Next 카드’를 등록하면 온라인 가맹점에서도 사용 가능하며 편의점, 올리브영 등 다양한 가맹점 할인 혜택을 제공받는다.

이 밖에도 KB국민은행은 리브 Next 내에 Pay 기능을 탑재해 리브포켓에서 이용할 수 있는 결제수단 및 결제채널도 확대했다. 리브 Next를 통해 전국 제로페이, 뱅크페이 가맹점 온오프라인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QR코드 촬영 또는 PC·모바일 간편결제 등 결제방법을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독립적인 금융 활동이 어려운 Z세대들이 간편하게 금융 생활을 시작할 수 있도록 리브포켓 연계 서비스를 강화하게 됐다"며 "Z세대 고객에게 차별화된 금융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우탁 기자 newswatch@newswatch.kr

저작권자 © 뉴스워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