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 한 보행로. 보도블록 교체로 어수선하다. /사진=김웅식
서울 여의도 한 보행로. 보도블록 교체로 어수선하다. /사진=김웅식

[뉴스워치= 김웅식 기자] 올해는 없는 줄 알았는데, 올해도 역시 보도블록 교체로 여기저기 보행로가 어수선합니다.

기자가 살고 있는 서울 광진구에서도 보도블록 깨는 소리를 저번주에 들은 바 있습니다.   

멀쩡해 보이던 보도블록을 깨는 소리가 들리는 걸 보니 연말이 가까워져 오는가 싶습니다. 

10년 미만 보도블록 교체는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습니다. 다만 불가피할 경우 보도공사 실명제를 도입하되 12~2월에는 공사를 금지하고 있다네요.  

연말 남은 예산 소진용으로 추정되는 보도블록 교체는 그 시기만 당겨 10월과 11월에 주로 진행되고 있는 듯합니다. 편법을 쓴다고나 할까요. 

국민이 낸 소중한 혈세를 내년 예산 확보 차원에서 밀어내기로 낭비한다니 좋은 해결책이 어디 좀 없을까요? 

김웅식 기자 newswatch@newswatch.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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