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이정우 기자]심폐정지 환자가 발생하면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바로 심폐소생술이다. 때문에 자동제세동기(AED)가 주변이 있다면 심폐정지 환자를 살릴 수 있는 확률은 높아진다.

이런 이유로 자동제세동기가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 충분히 숙지해야 한다. 숙지하기 힘들면 이제 초록색 바탕의 하트 모양 표지를 찾으면 된다.

보건복지부는 ‘공공기관 및 다중이용시설의 자동제세동기 설치 및 관리지침’을 개정하면서 자동제세동기 안내 표지를 국제 기준에 맞춰 녹색 바탕으로 새롭게 제정하고 새로 설치되는 자동제세동기부터 순차적으로 적용한다고 5일 밝혔다.

제세동기 안내표지 색상은 안전을 의미하는 녹색과 흰색으로 표현했고, 전기를 뜻하는 화살표 번개를 사용했다.

복지부는 개정된 지침에 따라 불특정 다수 사람들의 이동이 많고 이용자가 신속하게 접근할 수 있는 장소에 자동제세동기를 설치하라고 시·도 지자체에 권고했다.

한편 심폐정지 환자가 발생하면 먼저 의식을 확인하고, 119 등에 도움을 요청한 뒤 환자의 양젖꼭지 사이 한가운데를 손바닥 아랫부분으로 힘 있고 빠르게 압박해야 한다.

또한 자동제세동기의 패드를 환자의 가슴에 부착한 뒤 제세동기의 지시에 따라 심장에 충격을 주거나 가슴 압박을 계속하며 구급대를 기다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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