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公, 밭 관개용수 확보 시스템 개발...경마공원 ‘바로마켓’ 드라이브스루 운영 재개

[뉴스워치= 김웅식 기자] 한국기업데이터(KED)는 이호동 대표이사가 환경부에서 주관하는 릴레이 캠페인 ‘고고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5일 밝혔다. 고고 챌린지는 생활 속 플라스틱을 줄이는 것을 목적으로 환경부가 지난 1월부터 시작한 릴레이 캠페인이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지표수와 지하수를 밭 관개용수로 공급할 수 있는 ICT를 활용한 다기능 저류조 용수 공급 시스템 개발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이날 밝혔다. 토지이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 도시와 거리가 가까울수록 논의 비중은 줄어들고 밭의 비중은 늘어나는 추세로 나타나 용수 공급이 필요한 상황이다.  

서울경마공원에서 열리는 농축산물 직거래장터 ‘바로마켓’이 지난 3일부터 방역대책을 고도화한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운영을 재개했다. 서울경마공원 출입로를 활용해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 운영되는 ‘바로마켓’은 140여개 농가가 참여하는 직거래 장터다. 

◆ 이호동 KED 대표, 탈 플라스틱 캠페인 ‘고고 챌린지’ 참여

이호동 한국기업데이터 대표(왼쪽에서 두 번째)가 직원들과 함께 5일 플라스틱 줄이기 캠페인인 ‘고고 챌린지’에 참여했다. /제공=한국기업데이터
이호동 한국기업데이터 대표(왼쪽에서 두 번째)가 직원들과 함께 5일 플라스틱 줄이기 캠페인인 ‘고고 챌린지’에 참여했다. /제공=한국기업데이터

한국기업데이터(KED)는 이호동 대표이사가 환경부에서 주관하는 릴레이 캠페인 ‘고고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5일 밝혔다.

고고 챌린지는 생활 속 플라스틱을 줄이는 것을 목적으로 환경부가 지난 1월부터 시작한 릴레이 캠페인이다. ‘고고’는 하지 말아야 할 1가지 행동을 하‘고(GO)’, 해야 할 1가지 실천을 하‘고(GO)’에서 따왔다. 생활 속 실천사항 등을 약속하는 내용을 본인의 SNS 등에 올리고 다음 후발 주자를 지명하는 형식이다.

이호동 대표는 진승호 한국투자공사(KIC) 사장으로부터 지명을 받아 참여하게 됐다. 이 대표는 이번 챌린지를 통해 “중소기업 ESG 평가 확산하Go, 진정한 ESG 경영 실천하Go”라는 약속 메시지를 내놓았다.

ESG는 환경·사회·지배구조를 뜻하는 영문 약자로, 투자 및 기업가치 평가 시 고려하는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들을 뜻한다. 한국기업데이터는 최근 중소기업에 특화된 ESG 평가모형을 개발하여, 현대중공업·사회적가치연구원·정부조달마스협회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기업의 ESG 경영 지원에 나섰다.

이호동 대표는 “기업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하기 위해 친환경 활동이 필수가 되고 있는 만큼, 한국기업데이터도 일회용품 사용을 가급적 줄이고 중소기업도 ESG 경영을 도입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농어촌公, 밭 관개용수 확보 스마트 저류조 시스템 개발 나서

농어촌공사가 개발중인 밭관개 취약성 및 회복력 평가 절차도. /제공=한국농어촌공사  
농어촌공사가 개발중인 밭관개 취약성 및 회복력 평가 절차도. /제공=한국농어촌공사  

한국농어촌공사는 지표수와 지하수를 밭 관개용수로 공급할 수 있는 ICT를 활용한 다기능 저류조 용수 공급 시스템을 개발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전국 농촌 저수지 수혜구역을 대상으로 토지이용현황을 조사한 결과, 논 84%, 밭, 시설재배, 과수원 등이 16% 비중으로 도시와 거리가 가까울수록 논의 비중은 점점 줄어들고 밭의 비중은 늘어나는 추세로 나타났다. 

이에 공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지표수와 지하수를 모두 활용하면서 수질과 수량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ICT를 이용한 원격 자동 관수시스템을 갖춘 다기능 저류조 용수공급 시스템을 2022년까지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0년 5월부터 2021년 6월까지 이뤄진 1차 년도 연구에서 공사는 국내외 밭 관개용수 취약성 및 회복력 평가 사례를 분석하고 밭관개용수 적용 우선순위를 결정할 수 있는 평가절차를 개발했다. 

그동안은 기후변화에 따른 지역별 취약성 평가를 위한 지표와 적용에 대한 연구가 미흡해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정확한 기준이 마련되지 않았지만 이번 취약성 평가 기준 개발로 농업분야의 기후변화 노출, 민감도, 적응능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책 마련을 할 수 있다는 데 의미가 있다. 

농업용수 건전성은 농업용수 확보를 위한 수량, 수질, 유역환경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밭관개 취약성은 밭관개에 영향을 주는 기후변화, 토지피복변화, 수요량 변화 등 인위적인 요인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밭관개 회복성 검토를 위한 평가로 사회적 요인(재정자립도와 총생산, 물관리 공무원 수)을 고려해 점수를 통합해 회복잠재력 등을 산정해 우선순위를 평가할 수 있도록 했다. 

김인식 사장은 "급변하고 있는 환경에 맞게 농업분야에서도 새로운 경쟁력 확보가 시급하다"며, "농업과 다양한 최첨단 기술을 접목한 연구를 계속하고, 현장 적용성을 높여 지속가능한 미래 스마트 농업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마공원 ‘바로마켓’ 드라이브스루 운영 재개

서울경마공원에서 열리는 농축산물 직거래장터 ‘바로마켓’이 방역대책을 고도화한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운영을 재개했다. /제공=한국마사회
서울경마공원에서 열리는 농축산물 직거래장터 ‘바로마켓’이 방역대책을 고도화한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운영을 재개했다. /제공=한국마사회

서울경마공원에서 열리는 농축산물 직거래장터 ‘바로마켓’이 8월 3일부터 방역대책을 고도화한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운영을 재개했다.

서울경마공원 출입로를 활용해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 운영되는 ‘바로마켓’은 140여개 농가가 참여하는 직거래 장터다. 농가가 재배·가공한 농산품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직접 판매하며 12년째 수도권 시민들의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해오고 있다.

지난달 13일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에 따라 임시 휴장에 들어선 ‘바로마켓’이 3주간의 휴장을 마치고  드라이브스루 형태로 운영을 이어간다. 

이번 바로마켓 드라이브스루 운영은 참여농가 피해축소 및 고객 안전을 위해 기존의 드라이브스루보다 한 층 강화된 방역대책이 마련됐다. 마스크를 착용한 차량탑승 고객만 이용 가능하며 출입하는 모든 인원은 입장 전 발열체크를 거친다.

농가 판매부스간의 간격도 3m이상 거리를 유지한다. 또한 1차 접종 또는 접종을 완료한 40개 농가만 참여하며 매주 코로나19 PCR검사를 통해 감염 여부를 지속 확인할 계획이다.

드라이브스루 방식의 바로마켓은 매주 화·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되며 경마공원역과 연결된 한국마사회 P1, P2 주차장에서 차량을 탑승한 채 이용할 수 있다. 

김웅식 기자 newswatch@newswatch.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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