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이정우 기자]어린이날을 하루 앞둔 4일 국회 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어린이 놀이시설 개선방안을 논의하는 토론회가 열렸다.

새정치민주연합 이학영 의원은 도종환, 이미경, 진선미 의원과 함께 「어린이 창의성을 가로막는 획일화된 한국 놀이터의 문제점과 대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편해문 놀이터 디자이너의 ‘대한민국 64,494개 놀이터 혁신을 위한 진단과 구상’이라는 발제를 시작으로, 오명화 삼별아 대표, 김수현 와글와글 대표의 ‘아이와 주민이 원하는 놀이터’에 대한 사례를 발표했다.

이어 ‘어린이 놀이시설 당면과제와 개선방향’을 주제로 노영일 한국공원시설협동조합 이사장이, ‘서울시의 창의적 놀이터 추진 현황과 기대’와 ‘순천시 기적의 놀이터 조성의 의미와 기대’에 대해 배희정 서울시 공원녹지정책과장과 이천식 순천시 공원녹지 사업소장이 각각 토론에 나섰다.

또, 세이브더칠드런의 제충만 대리가 ‘아동의 놀 권리로 본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관리법과 개선방안’을, 김연금 조경작업소 울 대표가 ‘조경가의 시각에서 본 놀이터 문제와 해법’을, 마지막으로 국무조정실의 방진아 사회복지정책과장이 ‘공공 어린이 놀이시설 개선을 위한 정부의 역할과 과제’를 주제로 토론을 마무리 했다.

이학영 의원은 “놀이는 어린이의 사회성 함양 등을 위해 중요한 과정인 만큼, 놀이시설에 대한 범정부적 고민이 필요하다”며, “이번 토론회에서 제시된 정첵제언과 의견수렴을 통해 정부가 놀이터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철학을 수립, 정책에 반영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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