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강민수] 기성용(26, 스완지시티)이 스토크 시티전에서 리그 8호골을 기록했다. 또한 박지성의 한 시즌 최다인 8골과 타이를 이루게 됐다.

기성용의 소속팀 스완지는 지난 2일 밤 11시(한국시각) 스완지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토크 시티와의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승리의 마침표는 기성용이 찍었다.

이날 기성용은 후반 32분 다이어 대신 교체 투입된 기성용은 17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기성용은 1-0으로 이기고 있던 후반 추가시간 왼쪽 측면에서 존조 쉘비가 찔러준 볼을 그대로 골문으로 밀어넣으면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지난달 4일 31라운드 헐시티전 이후 29일 만에 나온 리그 8호골이었다.

아울러 박지성이 2010/2011시즌 맨유에서 세운 한 시즌 최다골(8골 - 리그 5골, 리그컵 2골, 챔피언스리그 1골)과 동률을 이루게 됐다. 현재 EPL 통산 12골을 기록한 기성용은 박지성의 EPL 통산 19골(아시아 선수 1위)의 기록에도 서서히 근접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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