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토니아 랠리서 열린 ‘2020 월드랠리챔피언십’ 4차 대회에서 현대자동차 ‘i20 Coupe WRC’ 랠리카가 달리고 있는 모습. 사진 =현대자동차 제공
에스토니아 랠리서 열린 ‘2020 월드랠리챔피언십’ 4차 대회에서 현대자동차 ‘i20 Coupe WRC’ 랠리카가 달리고 있는 모습. 사진 =현대자동차 제공

◇ ‘현대차 월드랠리팀’ 2020 WRC 에스토니아 랠리 ‘우승’

현대자동차가 WRC 최초로 열린 ‘에스토니아 랠리’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 첫 번째 제조사로 이름을 올렸다.

6개월만에 다시 재개된 랠리이자 1973년 WRC가 시작된 이래 600번째 라운드에서 차지한 우승으로 의미를 더욱 뜻 깊게 했다.

현대자동차는 4~6일 사흘간 에스토니아 타르투(Tartu)에서 개최된 ‘2020 월드랠리챔피언십(이하 WRC)’ 4차 대회에서 ‘현대차 월드랠리팀(이하 현대팀)’ 소속 오트 타낙(Ott Tänak) 선수가 우승을, 팀 동료 크레이그 브린(Craig Breen) 선수가 준우승을 차지했다고 7일 밝혔다.

WRC가 처음 열리는 국가이자 6개월만에 재개되는 랠리이다 보니 대다수 선수들은 코스가 익숙지 않아 공략에 어려움을 겪었다. 

또 대회 코스 구성 역시 비포장 노면 기반의 고속 코너와 점프 구간 등으로 구성돼 경주차의 성능이 보다 중요한 요소로 작용했다.

에스토니아 출신 드라이버 오트 타낙은 2위인 팀 동료 크레이그 브린을 22.2초차로 앞서며 홈 랠리로 치러진 4차전의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번 우승은 타낙이 작년말 현대팀으로 이적 후 달성한 첫번째 우승이다. 3위는 도요타의 세바스티엥 오지에(Sébastien Ogier) 선수가 차지했다.

현대차는 이번 우승으로 제조사 종합 포인트를 43점 더해 1위 도요타 월드랠리팀과의 격차를 기존 21점에서 5점차까지 대폭 좁히며 2위 자리를 지켰다. 

오트 타낙 선수 역시 이번 대회에서 28점을 획득해 드라이버 종합 순위를 단숨에 두 단계 끌어올리며 3위에 안착, 선두 오지에 선수와의 격차를 13점 차로 좁히며 시즌 통합 우승을 향한 기대를 한층 끌어올렸다.

이번 에스토니아 랠리에서 포디움 정상에 오른 배경에는 빠른 코스와 연속된 점프구간에 맞춰 i20 WRC Coupe 경주차의 컨디션을 최상으로 이끌어낸 점이 주요하게 작용했다고 할 수 있다.

◇ 현대자동차그룹, 협력사 온라인 채용박람회 개최

현대자동차그룹, 협력사 온라인 채용박람회 개최. 사진=현대자동차 그룹 제공
현대자동차그룹, 협력사 온라인 채용박람회 개최. 사진=현대자동차 그룹 제공

‘현대자동차그룹 협력사 채용박람회’가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코로나19로 위축된 자동차 산업 고용에 새바람을 불어넣어 협력사들과 코로나시대 새로운 동반성장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이번 온라인 채용 박람회를 기획했다.

올해로 9년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코로나 감염 확산 예방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온라인 형태로 3주간(9월 7일 ~ 25일) 개최된다. ▲부품 협력사 ▲자동차 정비 협력사 ▲ 설비·원부자재 협력사 등 전국적으로 총 280여개의 협력사가 참여한다.

2012년 시작한 현대차그룹의 협력사 채용박람회는 대기업이 지원하는 국내최초 협력사 채용박람회로 채용상담 등을 통해 실제 채용으로 연결되도록 현대자동차그룹이 행사 기획 및 운영에 이르기까지 재정적인 지원 등을 전담하는 국내 대표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다.

이번 온라인 채용 박람회는 협력사 우수인재 채용지원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는 현대자동차그룹과 협력사가 주도하는 코로나시대 자동차산업의 새로운 채용 트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1회성으로 그치는 여느 채용박람회와 다르게 온라인 박람회 종료 이후 해당 홈페이지를 일부 개편해 자동차부품사 등 자동차 관련 기업들의 특화된 상시채용 정보를 구직자들에게 연중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협력사 상시채용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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