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올리브치킨 할인행사 홍보스틸컷. 사진=제너시스비비큐그룹
황금올리브치킨 할인행사 홍보스틸컷. 사진=제너시스비비큐그룹

[뉴스워치=김주경 기자]  ◆ “윤홍근 BBQ 회장 X 예능인 황광희, 치킨 협상 통했다” ‘네고왕’ 이벤트 효과…8월 1째주 주말 ‘매출 65억’ 달성    

치킨 프랜차이즈 기업 제너시스 비비큐는 가수 황광희의 유튜브 웹예능 콘텐츠 ‘네고왕’에서 진행한 프로모션 얻으면서 주말 매출 65억 원을 기록하고 자사 '딹' 멤버십 회원 수가 크게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달라스튜디오에서 첫 공개된 웹예능 '네고왕'에서는 황광희가 BBQ 본사를 방문해 윤홍근 회장과 치킨가격 할인 협상을 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황광희는 “황금 올리브 치킨 가격을 1만원에 해달라”고 요청하면서 “치즈볼도 하나 끼워 1만1000원에 제공해달라”고 제안했다.

황광희의 제안에 윤 회장은 처음에는 재료값이 중요하다며 반대하다 재차 요청에 흔쾌히 제안을 받아들여 계약서를 작성했다.

윤 회장은 “순간의 이익이 중요한 게 아니라 모든 고객들이 건강하게 잘 먹고 잘 살아야 되기 때문에 어떤 것이든 제안을 1번은 수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조회수 500만이 넘으면 황광희를 브랜드 모델로 쓰겠다는 제안까지 계약서에 추가한 데 이어 영상에서 황광희가 시식한 ‘메이플버터갈릭치킨’을 이달 내 출시하겠다는 약속도 받아냈다.

해당 영상이 공개된 이후 BBQ는 주말 동안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른 데 이어 BBQ 검색량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해당 영상은 현재까지 200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주말 매출 65억원은 지난 5월 초 황금연휴 주말 매출과 비슷하다. 지난해 동기(2019년 8월 7~9일) 대비 88%, 지난해 8월 주말 매출 대비 약 44% 가량 늘었다.

BBQ의 자체 멤버십 회원 수도 급증했다. 지난해 4월 론칭한 BBQ '딹' 멤버십은 론칭 1년 여 만인 지난달 말 30만명을 돌파했다.

BBQ에 따르면 이번 네고왕 이벤트로 ‘딹’ 멤버십에 새로 가입한 고객 수는 금·토·일 3일 간 약 29만여 명으로 집계됐다. 총 회원수가 기존 회원 수의 두 배인 60만명 가까이 증가한 셈.

주문 폭주로 앱과 홈페이지가 다운되기도 했다. 또 재료를 충분히 준비하지 못한 가맹점주들은 재료가 소진돼 고객에게 ‘매진’ 고지를 하기도 했다.

BBQ 관계자는 “자체 앱 이벤트를 진행한 것은 론칭 이후로 약 1년 만이라 큰 호응이 있을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며 “재료 확보 등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빠르게 개선할 것이며 9월6일까지 약 1달 간 진행되는 만큼 고객들도 여유를 갖고 충분히 이벤트를 이용해달라다”고 당부했다.

실제로 제너시스 비비큐가 1달간 진행하는 이번 프로모션은 9월6일까지 BBQ ‘딹 멤버십’ 회원으로 가입하면 ID당 1회 당 비비큐 스테디셀러인 황금올리브 치킨을 7000원 할인해준다. 아울러 BBQ 치즈볼 메뉴 5종 중 2알을 랜덤 증정한다.

고객감사 차원 ‘부분육 댓글 이벤트’ 홍보 스틸컷. 사진=BHC치킨
고객감사 차원 ‘부분육 댓글 이벤트’ 홍보 스틸컷. 사진=BHC치킨

◆ “내가 가장 좋아하는 치킨 부위는?”…bhc치킨, 17일까지 고객감사 ‘부분육 댓글 이벤트’ 진행

bhc치킨이 BSR와 함께하는 ”가장 좋아하는 치킨 부위는?“ 댓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bhc치킨은 '윙스타시리즈', '콤보시리즈', '오스틱시리즈' 등 부분육 시리즈의 판매도가 높아지면서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댓글 이벤트를 기획하게 되었다는 설명이다.

이벤트 참여 방식은 치킨 부위인 ‘닭다리살’, ‘날개살’, ‘가슴살’ 등 3부위 중 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치킨 부위를 선택해 간단한 이유와 함께 BSR 공식 블로그 또는 페이스북 이벤트 게시글에 댓글을 남기면 자동 응모된다.

이벤트는 이달 17일까지 진행되며 당첨자는 19일 BSR 공식 블로그와 페이스북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당첨자에게는 모바일 치킨 상품권을 증정한다.

bhc치킨은 지난해 연말 날개 부위로 구성된 ‘윙스타 시리즈’를 시작으로 닭다리로 구성한 ‘오스틱시리즈’와 날개 부위와 닭 다리를 동시에 즐기는 ‘콤보시리즈’를 연달아 출시했다.

최근에는 닭가슴살로 만든 ‘골드킹 순살’ 치킨을 선보이며, 골드킹 브랜드의 풀 라인업을 구축한 것으로 풀이된다.

부분육 시리즈는 기존 bhc치킨 인기메뉴인 ‘뿌링클’, ‘맛초킹’, ‘맵스터’, ‘후라이드’와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골드킹’을 포함해 시리즈별로 각각 5종으로 출시해 다양한 고객들의 입맛을 겨냥했다는 평가다.

김동한 bhc치킨 홍보팀 부장은 “부분육시리즈 출시 후 고객들에게 조금이나마 보답하기 위해 댓글 이벤트를 기획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쳐 치킨 열풍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커피앳웍스’ 여의도점. 사진=SPC그룹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커피앳웍스’ 여의도점. 사진=SPC그룹

◆ SPC그룹,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커피앳웍스’ 여의도점 오픈

SPC그룹이 운영하는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커피앳웍스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에 신규 매장 ‘여의도점’을 개관했다고 11일 밝혔다. 

한화손해보험빌딩 1층에 174㎡, 58석 규모인 커피앳웍스 여의도점은 ‘도심에서 즐기는 스페셜티 커피’라는 콘셉트를 내새워 자체 전문 커퍼·로스터·바리스타들이 엄선한 원두로 만든 브루드 커피·에스프레소 베이스커피·콜드브루 커피 등을 제공한다.

커피앳웍스는 여의도점 매장 개점을 기념해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31일까지 매장에서 커피앳웍스 시그니처 메뉴인 바닐라빈 크림라떼를 주문 시 무료 사이즈업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1만5000원이상 구매 시, 패브릭 드링크백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커피앳웍스 관계자는 “더 많은 고객들에게 커피앳웍스의 특별한 커피를 선보이고자 여의도점을 오픈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내 스페셜티 커피시장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 차별화된 공간과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커피앳웍스는 SPC그룹이 2014년 선보인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다. 

전 세계 유명 산지에서 생산되는 커피 생두 가운데 상위 7% 최상급 생두를 함유해 다양한 추출방식으로 전문적인 커피를 제공한다. 현재 동부이촌동점을 비롯해 양재역점, 센터원점 등 수도권 매장 6곳과 인천공항 내 매장 6곳 등 총 12곳 매장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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