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은행 - 서울시 맞손, 핀테크 스타트업 성장 위한 '공동 프로그램' 마련

 

협약식 후 염정호 하나은행 미래금융그룹장(사진 오른쪽)과 김의승 서울특별시 경제정책실장(사진 왼쪽)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 = 하나은행
협약식 후 염정호 하나은행 미래금융그룹장(사진 오른쪽)과 김의승 서울특별시 경제정책실장(사진 왼쪽)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 = 하나은행

하나은행은 서울시와 함께 30일 오전 서울시 중구 서울시청 서소문2청사에서 ‘핀테크 스타트업 성장 지원 및 글로벌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은 민관이 협력해 건전한 핀테크 생태계 조성 및 금융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바탕으로 양 기관의 스타트업 지원센터인 ‘하나은행 1Q Agile Lab(원큐 애자일 랩)’ 과 ‘서울시 서울핀테크랩’은 국내 외 스타트업의 발굴 및 성장 지원, 투자 유치 등에 대한 공동 프로그램을 개발과 상호교류를 약속했다.  

특히 하나은행은 서울시와 협업해 국내 진출 및 사업영역 확장을 희망하는 글로벌 스타트업을 선발하고, 한국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사무공간 및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1Q Agile Lab 글로벌센터’를 올 해 하반기 내로 개소할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지난 6월 선발한 기존 ‘1Q Agile Lab 10기’ 14개사에 이어 추가로 7개사를 선정해 총 21개사로 2020년 선발 기업을 확대해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번에 추가된1Q Agile Lab 10기 업체는 메이아이(대표 박준혁), 씨티아이랩(대표 조홍연), 엘리스(대표 김재원), 웨인힐스벤처스(대표 이수민), 퍼즐데이터(대표 김영일), HB스미스(대표 한종원), TG360(대표 박병건) 7개 업체다.

지성규 하나은행장은 “하나은행은 1Q Agile Lab을 통해 많은 스타트업들을 발굴하고 공동사업이나 지분투자를 통해 함께 발전하고 동반성장 해왔다”며, “앞으로 서울시와 함께 상생 기반의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과 혁신금융 확대에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1Q Agile Lab’은 2015년 6월 설립한 이후 이번 10기 추가선발까지 총 97개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여 다양한 협업 성공사례를 창출하고 있다.

선정된 스타트업에는 개별 사무공간이 제공되고, 하나금융그룹 관계사 내 현업 부서들과의 사업화 협업, 직∙간접투자, 외부 전문가들에 의한 멘토링, 글로벌 진출 타진 등의 광범위한 지원이 제공된다.

◇ KB국민은행,  'PG 2.0'로 대면 영업 강화... ‘광주종합금융센터’ 오픈

 

지난 27일 KB국민은행 광주종합금융센터에서 열린 'PG 2.0 지역거점점포' 개점식에서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 (왼쪽에서 네번째부터)왕덕봉 KB국민은행 호남지역영업그룹 대표, 김영길 KB국민은행 WM고객그룹 부행장.  / 사진 = KB 국민은행
지난 27일 KB국민은행 광주종합금융센터에서 열린 'PG 2.0 지역거점점포' 개점식에서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 (왼쪽에서 네번째부터)왕덕봉 KB국민은행 호남지역영업그룹 대표, 김영길 KB국민은행 WM고객그룹 부행장.  / 사진 = KB 국민은행

KB국민은행은 지난 27일, 대면 영업 채널 혁신 모델인 ‘PG2.0’전략 강화를 위한 광주종합금융센터를 오픈했다.

KB국민은행은 지난 9일 부산종합금융센터를 오픈하며 15일 부전동종합금융센터와 노원종합금융센터를 연 바 있다. 하반기에도 지역거점점포를 확대할 예정이다.

광주종합금융센터는 광주광역시의 거점 역할을 수행한다. 1층에는 디지털 존을 구축하여 무인으로 통장·카드·인터넷뱅킹 신규가 가능한 STM(Smart Teller Machine)을 배치했다. 

더불어 스마트매니저가 디지털금융이 익숙하지 않은 고령 고객 등 금융소외계층의 은행 이용을 지원한다. 2층에는 대출 및 예금 상담을 위한 컨설팅 존이 위치한다.

또한 지역거점점포 내에 PB센터와 KB증권이 입점해 은행과 증권의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며, 화상 기기를 배치해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본점의 부동산ᆞ세무ᆞ회계 등 분야별 전문가와 고객의 자산관리 상담을 지원한다. 

VIP고객을 위한 공간인 스타스퀘어에서는 금융 세미나와 문화관련 콘텐츠를 정기적으로 제공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하반기에 대구, 대전, 부천 등에 지역거점점포를 추가 개설하고, 지역거점점포가 도입된 파트너십 그룹(PG) 비중을 점진적으로 늘려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농협금융, 28~29일 간 12개 해외 점포장 화상회의 실시

 

사진 = NH
사진 = NH

NH농협금융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서울 중구 농협금융 본사 회의실에서 7개국에 흩어진 12개 해외 점포장과 화상회의를 실시했다. 

코로나19 사태가 확산된 이후 글로벌사업부문에서 처음 개최된 비대면 원격회의로 김형신 농협금융 부사장(겸 농협은행 글로벌사업부문장)이 주관했다. 

이번 회의는 NH농협은행과 NH투자증권의 해외점포로 나눠 이틀 간 진행됐다. 

지난 상반기 어려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해외점포별로 이루어낸 사업성과와 노하우를 공유하고, 하반기 뉴 노멀에 대응해 능동적이고 변함없는 글로벌사업 추진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농협금융은 2025년 글로벌사업 당기순이익 1600억원, 해외점포 13개국 28개 확보를 목표로 다각적 네트워크 확대 및 사업역량 강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금융지주와 계열사가 공동 추진하는 그룹형 사업으로 중국 공소그룹, 미얀마 투(HTOO)그룹과 합작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계열사별로는 농협은행이 중국 북경, 홍콩, 인도 노이다, 베트남 호치민, 호주 시드니 등 5개 거점에 지점 개설을 동시 추진 중이다. 

NH투자증권은 기존 해외점포의 비즈니스 다각화 및 수익력 강화를 역점 추진 중이며, 더불어 유럽 내 영업거점 확대를 검토 중이다. 그리고 NH농협캐피탈은 인도 IFFCO-Kisan Finance에 대한 지분투자를 상반기에 마무리하고 본격 합작경영을 준비 중이다.

김 부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농협금융 글로벌사업이 지속 발전할 수 있도록 애쓰고 있는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자세로 최일선에서 글로벌사업의 선봉장 역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농협금융은 이번 회의를 계기로 글로벌사업부문에서 화상회의 시스템 활용을 그룹 전체 및 해외 파트너사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더욱 원활한 정보공유 체계를 구축하고, 차질없는 글로벌사업 추진에 매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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