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당 홈페이지

[뉴스워치=이정우 기자]공무원연금 개혁의 여야 합의 시한이 이제 1일 남았다. 이에 새누리당은 야당을 향하 하루 남았다면서 압박을 가했다. 그러자 새정치민주연합은 압박하지 말라면서 여야 합의 정신을 강조했다.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는 1일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를 향해 합의 시한 내 제대로 된 공무원연금 개혁안에 대해 합의하지 않으면 국민에 대한 배신 행위로 간주하고 강력 규탄하겠다고 압박했다.

그러면서 제대로 된 개혁을 합의 시간 안에 통과시키는 것이 국민 삶을 지키는 가장 중요한 과제라면서 거듭 겨결단을 촉구했다.

유승민 원내대표는 야당 이야기를 들어보면 문 대표가 공무원연금 개혁에 대해 상당히 강경한 반대 입장으로 돌아서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 있다면서 합의시한이 48시간도 채 남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김무성 대표는 ‘폭풍혁신’이란 단어를 사용하면서 야당을 향해 압박을 가하기 시작했다.

이에 대해 새정치민주연합 박완주 원내대변인은 1일 논평을 통해 합의를 위해 끝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할테니 압박하지 말라고 맞받아쳤다.

박완주 원내대변인은 “‘더 내고 덜 받는’ 개혁안의 기본전제에 대해서는 합의가 이루어졌다”면서 다만 구체적인 숫자와 관련한 논의가 아직까지 합의되지 못했을 뿐 9부 능선을 넘어 최종안이 바로 코앞에 와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새누리당과 박근혜정부가 했던 것처럼 일방적으로 몰아붙인다고 되는 일이 아니라는 사실을 과정을 통해서 결과로 보여주고 있다고 언급했다.

박완주 원내대변인은 “그런데 박근혜정부와 새누리당에서 시한의 압박을 지속적으로 강조하며 합의를 강요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은 못내 아쉽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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