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문화재청

[뉴스워치=김정민 기자]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관장 최종덕)은 문화로 행복한 삶의 구현을 위한 생애주기별 공감형 왕실문화 교육 프로그램을 오는 11월까지 연중 무료로 시행한다.

이번 왕실문화 교육 프로그램은 조선 왕실의 삶 속에 녹아있는 복식, 음식, 놀이, 향연(饗宴) 등 다양한 주제를 대상자의 연령에 맞는 특화된 과정으로 개발‧운영하여, 유아에서 노년층에 이르기까지 모든 세대가 참여할 수 있도록 꾸며진다.

먼저 공주‧왕자의 생활을 인형극과 놀이로 체험하며 인성과 예절을 키울 수 있는 유치원생 대상 ‘박물관에 놀러 온 공주님, 왕자님’ 프로그램이 있다.

또한 올해부터 본격 시행되는 일선 학교의 자유학기제와 연계하여 각자의 꿈과 끼를 찾아 궁중음식을 만들어 보는 청소년 대상 ‘최고의 궁중요리사’가 눈길을 끈다.

아울러 성인기에서 노년기로의 전환기에서 새로운 삶의 의미와 존재감을 찾아보는 예술 힐링 프로그램인 중년 여성 대상 ‘내 삶의 오후를 위한 연향례’가 있다.

이어 노인들의 건강을 위해 궁중무용 춘앵전을 직접 배워보는 노년층 대상 ‘건강 100세, 궁중무용’ 등 세대별 관심과 취향에 맞는 프로그램을 골라 배워볼 수 있다.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은 앞으로도 교육 대상자의 눈높이에 맞는 최적화된 교육을 펼쳐, 문화유산의 진정한 가치를 되새기고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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