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강민수 기자] 근로자의 날을 맞아 연휴 첫날인 1일 봄나들이 여행객 차량이 몰리면서 오전부터 전국적으로 고속도로 일부 구간에서 정체가 지속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5분 현재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기흥나들목→오산나들목, 망향휴게소→천안분기점, 서울요금소→신갈분기점 등 약 32.2㎞ 구간에서 차량이 시속 20∼30㎞대로 저속 운행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방향 비봉나들목→화성휴게소, 발안나들목→서평택나들목, 안산분기점→비봉나들목 등 약 37㎞ 구간에서도 차량이 거북운행 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도 강원도 방향 나들이객이 몰리면서 강릉방향 동군포나들목→양지나들목, 덕평나들목→호법분기점, 문막나들목→문막휴게소 등 약 43㎞ 구간에서 가다 서기가 반복되는 상황이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역시 차량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일산방향 장수나들목→송내나들목, 노오지분기점→김포나들목, 구리요금소→하남분기점 등 약 15㎞ 구간의 차량 속도가 최저 10∼30㎞대로 진행되고 있다.

오전 9시 승용차 기준으로 서울을 떠나 고속도로로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6시간40분, 대구 5시간50분, 울산 6시간40분, 광주 6시간50분, 목포 7시간, 대전 4시간20분, 강릉 4시간30분이다.

도로공사는 현재까지 차량 14만대가 서울을 빠져나갔으며 이날 48만대가 서울 밖으로 나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