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김정민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세계적 광고인재를 키우기 위해 ‘글로벌광고인재센터’의 2016년 정규교육과정을 실시한다.

글로벌광고인재센터 사업은 국제적 역량을 갖춘 우수 광고인재를 양성하고 국내 광고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2014년부터 시작됐다.

이 사업은 광고 관련 학과에 재학 중인 대학생 등, 다양한 분야의 우수한 예비 광고인들을 대상으로 기존의 교육과정으로는 부족한 광고업계 실무를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성해 제공한다. 현재 (사)한국크리에이티브광고원(이사장 박우덕)이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2016년 정규과정은 총 2회 실시되며, 1차 과정은 7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8월까지(6개월), 2차 과정은 9월부터 2017년 2월까지(6개월) 진행된다.

교육생 모집은 광고 관련 학과 대상 홍보와 광고 관련 웹사이트 홍보 등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지원서 심사 및 면접을 통해 교육생이 선발됐다.

2016년 1차 과정 입학생은 현재 31명이며, 13일까지 교육생을 추가로 모집하고 있다. 2차 교육생 모집은 올해 5월부터 8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글로벌광고인재센터 사업은 올해 3년째 진행되는 사업으로서, 청년들이 국내 및 세계 광고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하는 데 든든한 협력자(파트너)가 되고 있다.

이 사업의 교육생들은 세계 3대 광고제 중 하나인 ‘뉴욕페스티벌’과 ‘클리오 광고제’ 등을 비롯한 5개 국제광고제에서 54개의 상을 수상하는 등 우수한 실적을 보이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2015년에는 식약처·문체부·경찰청의 ‘불량식품 근절 프로젝트’ 등의 실무 프로젝트를 수행한 바 있다.

글로벌광고인재센터의 교육은 광고의 기획 단계부터 아이디어 발상, 카피라이팅, 최종 광고물 제작까지 광고의 전반을 직접 수행하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

또한 디지털광고와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광고 등 광고의 최신 흐름에 대한 이론과 실제도 포함한다.

아울러 교육생들이 부산국제광고제 등 국내외에서 개최되는 국제광고제에 참가하여 세계 광고시장의 흐름을 직접 체험하고 국제적인 광고산업의 주역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특징적인 교육 프로그램으로는 광고 제작을 위한 실질적인 기술을 교육하는 ‘실습 워크숍’과 광고 현업 전문가를 초빙하여 전문가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는 ‘전문가 특강’, 공공광고 등 프로젝트를 수주하여 실제 광고를 제작하는 ‘실무프로젝트’, 광고업계 현업 전문가 등과 함께 진행하는 ‘멘토-멘티 프로그램’ 등이 있다.

이 프로그램들에는 국내 광고계의 유명 인사들이 참여하여 교육생들에게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어 교육생들의 호응이 매우 높다.

올해는 플레이그라운드의 김홍탁 대표와 이노션의 남충식 국장, 폴앤마크의 박신영 이사, 김하나 카피라이터, 포스트비쥬얼의 서재근 상무, 이노션월드와이드의 주유경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 오리콤의 박만호 크리에이티브 자문위원, 중앙대학교 민남식 겸임교수, 농심기획의 류남길 자문위원, 다프트랩의 장성복 실장 등이 강사 또는 멘토 등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한편, 글로벌광고인재센터는 정규과정 외에도 다양한 특별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별프로그램으로는 정규과정에 참여하기 어려운 지방 대학생 중심으로 8월 중 1박 2일간 실시되는 ‘여름 광고캠프’와 대학 광고 전공 학과 수업과 연계해 실습 워크숍을 진행하는 ‘대학 연계교육’, 광고업계 재직자 및 대학생 대상으로 개최하는 해외 광고인 초청 강연 ‘글로벌 크리에이터 초청 교육’ 등이 준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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